[인터넷 광장] 외국인 관광객 “성형 문화 이해 못 해” 外

입력 2013.03.15 (07:25) 수정 2013.03.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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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그들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한국문화'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외국인 전문 여행사의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똑같은 스타일의 성형문화'를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로 꼽았는데요.

반면 인상 깊었던 한국의 베스트 문화로는 '빠른 인터넷 속도'와 '24시간 음식 배달'이 각각 1,2위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노벨 성형학상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 수상이 나올 듯" "그 똑같은 성형을 하러 한국에 의료 관광을 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다" "골목에 살아도 치킨이 날아오는 배달의 민족답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초고속 다운로드 PC방을 만들어도 인기를 끌 듯"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네안데르탈인, 큰 눈 때문에 멸종?"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과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이유로 현생 인류보다 큰 눈(目) 때문이라는 가설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이 유럽의 긴 밤과 흐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눈이 커지고 사물을 보는데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면서 다른 뇌 영역은 잘 발달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눈이 커서 슬펐을 네안데르탈인", "그렇다면 내 자손은 천년만년 계속 살아남겠구나", "새 가설들이 나올수록 인류의 조상은 점점 미스터리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드레스

세계 최초 3D 프린트 드레스가 제작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은색 망사 디자인의 이 드레스는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슈미트가 스타일 아이콘이자 모델인 '디타 본 티즈'를 모델로 만들었는데요.

분말 형태의 강화 나일론을 3D 프린터로 분사해 형태를 만든 뒤, 3천 개의 관절 구조와 크리스털 장식을 사용해 완성했다고 합니다.

지난 4일에 열린 공식 발표회에선 그녀가 직접 코르셋 위에 이 드레스를 입고 대중 앞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으며, 추후 여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는데요. 사진으로 복제인형을 만들고 총기에 이어 드레스 디자인까지 가능한 3D 프린터 혁명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방통위가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스미싱'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통신과금서비스를 자동차단하는 등 대책을 시행한다는 뉴스

태국 정부가 앞으로 태국산 상아를 해외로 반출할 경우, 공항이나 본국에서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혀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식
편의점 본사가 가맹점에 24시간 영업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련 업계가 반발에 나섰다는 뉴스.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 순위가 지난달 보다 9계단 급락해 47위에 올랐다는 소식.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내년 6월 까지 철거될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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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외국인 관광객 “성형 문화 이해 못 해” 外
    • 입력 2013-03-15 07:29:12
    • 수정2013-03-15 07:49: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천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그들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한국문화'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한 외국인 전문 여행사의 설문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똑같은 스타일의 성형문화'를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로 꼽았는데요. 반면 인상 깊었던 한국의 베스트 문화로는 '빠른 인터넷 속도'와 '24시간 음식 배달'이 각각 1,2위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노벨 성형학상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최초 수상이 나올 듯" "그 똑같은 성형을 하러 한국에 의료 관광을 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다" "골목에 살아도 치킨이 날아오는 배달의 민족답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초고속 다운로드 PC방을 만들어도 인기를 끌 듯"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네안데르탈인, 큰 눈 때문에 멸종?" 영국 옥스퍼드 대학 과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이유로 현생 인류보다 큰 눈(目) 때문이라는 가설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이 유럽의 긴 밤과 흐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눈이 커지고 사물을 보는데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면서 다른 뇌 영역은 잘 발달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눈이 커서 슬펐을 네안데르탈인", "그렇다면 내 자손은 천년만년 계속 살아남겠구나", "새 가설들이 나올수록 인류의 조상은 점점 미스터리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드레스 세계 최초 3D 프린트 드레스가 제작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은색 망사 디자인의 이 드레스는 미국 디자이너 마이클 슈미트가 스타일 아이콘이자 모델인 '디타 본 티즈'를 모델로 만들었는데요. 분말 형태의 강화 나일론을 3D 프린터로 분사해 형태를 만든 뒤, 3천 개의 관절 구조와 크리스털 장식을 사용해 완성했다고 합니다. 지난 4일에 열린 공식 발표회에선 그녀가 직접 코르셋 위에 이 드레스를 입고 대중 앞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으며, 추후 여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는데요. 사진으로 복제인형을 만들고 총기에 이어 드레스 디자인까지 가능한 3D 프린터 혁명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방통위가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스미싱'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통신과금서비스를 자동차단하는 등 대책을 시행한다는 뉴스 태국 정부가 앞으로 태국산 상아를 해외로 반출할 경우, 공항이나 본국에서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혀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식 편의점 본사가 가맹점에 24시간 영업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관련 업계가 반발에 나섰다는 뉴스.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 순위가 지난달 보다 9계단 급락해 47위에 올랐다는 소식. 국내 최초로 설치된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내년 6월 까지 철거될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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