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정부, ‘이혼 가정 양육비’ 지원

<앵커 멘트>

정부가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자녀 양육비 지급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대신 양육비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혼 후 혼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 여성은 2년 전부터 전 남편으로부터 자녀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전 남편이 아예 소식을 끊어버리자 그녀는 소송을 제기할 생각입니다.

현재 이혼한 프랑스 여성 40%가 전 배우자로부터 받아야 할 양육비 지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받아낼 수 있지만 대부분 여성들이 방법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 달 넘게 지급을 안 할 경우 집행관을 찾아가 강제 집행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 가족 수당 지원 사무소를 찾아 받지 못한 양육비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정부에서 양육비를 지원해주고 양육비 지급 책임자를 추적해 대신 양육비를 받아내는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이 같은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