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입력 2013.03.22 (23:35)
수정 2013.03.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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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에 처음으로 북한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그동안 일회성 조처에 그쳐온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진시 정치범 수용소, 5천 명 넘는 주민들이 정치범으로 몰려 인간 이하의 삶을 연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은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안을 내놓았습니다.
<녹취>대북인권결의안 취지설명(코르 주제네바 아일랜드 대사):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심각한 반인권적 범죄를 조사해야 합니다."
북한 대표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서세평(주제네바 북한대사): "북한 인민들은 현재 세계에서 우수한 인권 보호와 증진시스템 속에서 자긍심과 명예를 갖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결 없이 이사국 만장일치로 유엔에 북한인권조사위를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석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유엔차원에서 북한 인권위반사례에 대한 사실조사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1년간 조사 결과 국제법상 반 인도적 범죄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들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북한이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유엔인권위의 결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조사위원회의 방북조사를 허용하도록 북한당국에 촉구하는 등 인권문제에 대한 대북압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유엔에 처음으로 북한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그동안 일회성 조처에 그쳐온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진시 정치범 수용소, 5천 명 넘는 주민들이 정치범으로 몰려 인간 이하의 삶을 연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은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안을 내놓았습니다.
<녹취>대북인권결의안 취지설명(코르 주제네바 아일랜드 대사):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심각한 반인권적 범죄를 조사해야 합니다."
북한 대표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서세평(주제네바 북한대사): "북한 인민들은 현재 세계에서 우수한 인권 보호와 증진시스템 속에서 자긍심과 명예를 갖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결 없이 이사국 만장일치로 유엔에 북한인권조사위를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석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유엔차원에서 북한 인권위반사례에 대한 사실조사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1년간 조사 결과 국제법상 반 인도적 범죄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들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북한이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유엔인권위의 결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조사위원회의 방북조사를 허용하도록 북한당국에 촉구하는 등 인권문제에 대한 대북압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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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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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3-22 23:35:23
- 수정2013-03-22 23:55:48
<앵커 멘트>
유엔에 처음으로 북한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그동안 일회성 조처에 그쳐온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진시 정치범 수용소, 5천 명 넘는 주민들이 정치범으로 몰려 인간 이하의 삶을 연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은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안을 내놓았습니다.
<녹취>대북인권결의안 취지설명(코르 주제네바 아일랜드 대사):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심각한 반인권적 범죄를 조사해야 합니다."
북한 대표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서세평(주제네바 북한대사): "북한 인민들은 현재 세계에서 우수한 인권 보호와 증진시스템 속에서 자긍심과 명예를 갖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결 없이 이사국 만장일치로 유엔에 북한인권조사위를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석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유엔차원에서 북한 인권위반사례에 대한 사실조사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1년간 조사 결과 국제법상 반 인도적 범죄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들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북한이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유엔인권위의 결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조사위원회의 방북조사를 허용하도록 북한당국에 촉구하는 등 인권문제에 대한 대북압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유엔에 처음으로 북한의 인권실태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설치됩니다.
그동안 일회성 조처에 그쳐온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진시 정치범 수용소, 5천 명 넘는 주민들이 정치범으로 몰려 인간 이하의 삶을 연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은 이런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기 위해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설치 안을 내놓았습니다.
<녹취>대북인권결의안 취지설명(코르 주제네바 아일랜드 대사):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심각한 반인권적 범죄를 조사해야 합니다."
북한 대표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서세평(주제네바 북한대사): "북한 인민들은 현재 세계에서 우수한 인권 보호와 증진시스템 속에서 자긍심과 명예를 갖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결 없이 이사국 만장일치로 유엔에 북한인권조사위를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최석영(주제네바 대표부 대사): "유엔차원에서 북한 인권위반사례에 대한 사실조사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앞으로 1년간 조사 결과 국제법상 반 인도적 범죄가 발견될 경우 책임자들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도 북한이 국제 사회 일원으로서 유엔인권위의 결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조사위원회의 방북조사를 허용하도록 북한당국에 촉구하는 등 인권문제에 대한 대북압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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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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