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확보 ‘별장 동영상’…등장인물 나올까?

입력 2013.03.24 (21:09) 수정 2013.03.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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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안에 있었다는 별장접대 CD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자 경찰이 확보했다는 2분 길이의 동영상만이 유일한 단서로 남았습니다.

경찰 수사도, 의혹의 시선도 국과수 분석 결과에 쏠려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업자 윤 씨가 지난해 12월 15일까지 몰던 외제차입니다.

별장 접대 동영상이 발견된 곳으로 지목돼 왔지만 결국 동영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모 씨: "경찰 입회하에 불러서 문을 따서 견인차로 실었어요. 차를 뒤진 건데 음악CD만 나온 거에요."

이에 따라 경찰이 확보했다는 2분 길이 동영상이 사실상 이번 의혹을 밝혀낼 수 있는 유일한 단서로 떠오른 상황.

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등장하는 이 동영상을 보고 "내부 장식이나 가구 배치를 봤을 대 별장 내부인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등장하는 남성이 누군지는 맨눈으로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밝혔습니다.

또 원본이 아니어서 파일에 촬영을 언제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 정확한 시간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공은 이 동영상을 정밀 분석중인 국과수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국과수 분석 결과를 넘겨 받아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동영상을 누가 찍었고, 동영상 속 등장인물이 누군지를 밝혀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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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확보 ‘별장 동영상’…등장인물 나올까?
    • 입력 2013-03-24 21:09:11
    • 수정2013-03-24 2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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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안에 있었다는 별장접대 CD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자 경찰이 확보했다는 2분 길이의 동영상만이 유일한 단서로 남았습니다.

경찰 수사도, 의혹의 시선도 국과수 분석 결과에 쏠려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설업자 윤 씨가 지난해 12월 15일까지 몰던 외제차입니다.

별장 접대 동영상이 발견된 곳으로 지목돼 왔지만 결국 동영상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모 씨: "경찰 입회하에 불러서 문을 따서 견인차로 실었어요. 차를 뒤진 건데 음악CD만 나온 거에요."

이에 따라 경찰이 확보했다는 2분 길이 동영상이 사실상 이번 의혹을 밝혀낼 수 있는 유일한 단서로 떠오른 상황.

접대에 동원됐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등장하는 이 동영상을 보고 "내부 장식이나 가구 배치를 봤을 대 별장 내부인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등장하는 남성이 누군지는 맨눈으로 확인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밝혔습니다.

또 원본이 아니어서 파일에 촬영을 언제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 정확한 시간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공은 이 동영상을 정밀 분석중인 국과수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국과수 분석 결과를 넘겨 받아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포함해 동영상을 누가 찍었고, 동영상 속 등장인물이 누군지를 밝혀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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