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빈곤층, 피임 안 해 자녀 많아

입력 2013.03.26 (12:50) 수정 2013.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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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카톨릭 국가입니다.

빈곤층의 경우 생활이 어려운데도 교회의 반대로 피임을 하지않아 자녀가 많습니다.

<리포트>

마닐라의 빈민가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카톨릭 신자지만 바티칸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자녀 수가 보통 여섯 명을 넘기 때문에 하루하루 생활해 나가기도 벅찹니다.

15살 레나는 지금은 웃지만 최근 동생들과 함께 여러 끼를 굶었습니다.

카톨릭 교회는 도덕적 가치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피임을 반대했습니다.

최근 피임을 허용하는 법안이 14년 만에 겨우 통과됐지만 자녀가 많은 빈민층에게는 이미 늦은 일입니다.

<인터뷰> 리사 (리칸 여성건강 센터): "우리는 교황이 신자들을 좀더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리사는 교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0년 동안 가족계획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신자들 자신이 자녀 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가족이 더 나은 삶을 모색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교회의 개방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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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빈곤층, 피임 안 해 자녀 많아
    • 입력 2013-03-26 12:50:50
    • 수정2013-03-26 13:00:22
    뉴스 12
<앵커 멘트>

필리핀은 아시아 최대의 카톨릭 국가입니다.

빈곤층의 경우 생활이 어려운데도 교회의 반대로 피임을 하지않아 자녀가 많습니다.

<리포트>

마닐라의 빈민가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카톨릭 신자지만 바티칸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자녀 수가 보통 여섯 명을 넘기 때문에 하루하루 생활해 나가기도 벅찹니다.

15살 레나는 지금은 웃지만 최근 동생들과 함께 여러 끼를 굶었습니다.

카톨릭 교회는 도덕적 가치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피임을 반대했습니다.

최근 피임을 허용하는 법안이 14년 만에 겨우 통과됐지만 자녀가 많은 빈민층에게는 이미 늦은 일입니다.

<인터뷰> 리사 (리칸 여성건강 센터): "우리는 교황이 신자들을 좀더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리사는 교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0년 동안 가족계획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신자들 자신이 자녀 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가족이 더 나은 삶을 모색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교회의 개방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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