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악성 파일 중국에서 유입”

입력 2013.03.26 (16:20) 수정 2013.03.26 (1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언론사와 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일부 악성 파일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커의 실체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일부 악성 파일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방통위는 정부의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팀이 컴퓨터 로그기록과 악성코드를 추가 분석한 결과, 농협시스템의 경우, 중국 IP가 업데이트 관리서버에 접속해 악성파일을 생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IP 발견으로 해킹 주체에 대한 여러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방통위는 현 단계에서는 북한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해커 실체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특히 정부의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팀이 kbs 등 6개 피해사 모두, 동일 조직에 의해 공격이 자행된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주체를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산망 마비사태로 인해 언론사과 금융사 6개 사의 서버와 개인 PC 등 3만 2천여대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완전 정상화에는 최소 4~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안랩과 하우리, 잉카 인터넷 등 백신업체와 협조해 전용백신을 긴급 개발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추가 공격에 대비해 국토부와 지경부 등 국가 주요기반시설에 대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킹 악성 파일 중국에서 유입”
    • 입력 2013-03-26 15:14:01
    • 수정2013-03-26 16:35:53
    뉴스 12
<앵커 멘트>

언론사와 금융사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일부 악성 파일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커의 실체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일부 악성 파일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방통위는 정부의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팀이 컴퓨터 로그기록과 악성코드를 추가 분석한 결과, 농협시스템의 경우, 중국 IP가 업데이트 관리서버에 접속해 악성파일을 생성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IP 발견으로 해킹 주체에 대한 여러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방통위는 현 단계에서는 북한의 소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해커 실체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통위는 특히 정부의 사이버 위협 합동 대응팀이 kbs 등 6개 피해사 모두, 동일 조직에 의해 공격이 자행된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주체를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산망 마비사태로 인해 언론사과 금융사 6개 사의 서버와 개인 PC 등 3만 2천여대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완전 정상화에는 최소 4~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안랩과 하우리, 잉카 인터넷 등 백신업체와 협조해 전용백신을 긴급 개발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추가 공격에 대비해 국토부와 지경부 등 국가 주요기반시설에 대해 긴급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