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중국엔 펑리위안, 미국엔 미셸” 外

입력 2013.03.31 (07:27) 수정 2013.03.3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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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 국가주석의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중국 이미지를 선보인 패션과 행동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흰색 투피스의 우아한 차림으로 탄자니아에 도착한 펑리위안 여사,

옥빛 스카프로 남편의 넥타이와 색을 맞춘 의상으로 중국의 '새로운 패션 외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에선 시진핑 주석과 팔짱을 낀 이례적인 모습으로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는데요.

이때 착용한 남색 코트와 가방이 해외 고가품이 아닌 중국산인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그림자 내조'에 머물렀던 역대 중국 영부인들과는 다른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뛰어난 패션감각은 미국 미셸 오바마 여사와 비교돼면서 G2 퍼스트레이디들의 매력 경쟁이 시작됐단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변호사인 미셸과 달리 펑리위안은 가수 출신이지만,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약 6년 전 하와이에서 분실된 카메라 한 대가 태평양을 건너 8000여㎞ 떨어진 타이완 해안에서 발견돼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타이완의 더글러스 청 씨가 해안가에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했고, 그는 사진이 찍힌 장소가 미국 하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하와이 당국과 현지 언론매체 등의 협조를 구해 카메라 주인을 찾아줬다고 하네요.

영국의 17살 소년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인터넷 기업인 야후가 3백억 원이 넘는 가격에 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이길래 세계적인 기업이 그 많은 돈을 지불하고 어린 소년의 기술을 산 건까요?

스마트폰 시대, 포털 뉴스들을 마구잡이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요.

지난해 개발된 이 앱은 찾고 싶은 뉴스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심 분야를 정해놓으면 그에 해당하는 뉴스들만 모아줍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핵심 정보를 요약해 줄 앱 '썸니'는 바로 영국의 17살 소년 닉 댈로이시오가 개발한건데요.

야후는 한 소년이 취미로 시작했다 개발에까지 이른 이 '썸니'를 3백 30억 원에 샀습니다.

야후가 기꺼이 거액을 내놓은 이유는 아무리 긴 기사라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게 5백 자 이내의 중요 내용만 요약해주는 기능 때문입니다.

요약 기사를 두번 터치하면 원문을 함께 볼 수 있고, 꾹 누르면 타인과 공유도 가능한데요.

<녹취>닉 댈로이시오('썸니' 개발자):"저는 창조적인 생산품의 질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앞서가는 통찰력 하나로 화제의 인물이 된 소년의 성공기는 기사를 다루는 전 세계 언론사들에게 어떤 혁신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준 약혼반지가 경매시장에서 거액에 낙찰됐는데요.

'너와 나'라는 이름의 이 반지의 경매 낙찰가는 무려 94만 9천 달러, 우리돈 약 10억 5천 만 원 정돕니다.

나폴레옹은 당시 이 반지를 사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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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31 07:30:01
    • 수정2013-03-31 0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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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국가주석의 첫 해외 순방에 동행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중국 이미지를 선보인 패션과 행동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흰색 투피스의 우아한 차림으로 탄자니아에 도착한 펑리위안 여사,

옥빛 스카프로 남편의 넥타이와 색을 맞춘 의상으로 중국의 '새로운 패션 외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에선 시진핑 주석과 팔짱을 낀 이례적인 모습으로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했는데요.

이때 착용한 남색 코트와 가방이 해외 고가품이 아닌 중국산인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그림자 내조'에 머물렀던 역대 중국 영부인들과는 다른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뛰어난 패션감각은 미국 미셸 오바마 여사와 비교돼면서 G2 퍼스트레이디들의 매력 경쟁이 시작됐단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변호사인 미셸과 달리 펑리위안은 가수 출신이지만, 활동 영역을 넓히는 모습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약 6년 전 하와이에서 분실된 카메라 한 대가 태평양을 건너 8000여㎞ 떨어진 타이완 해안에서 발견돼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타이완의 더글러스 청 씨가 해안가에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했고, 그는 사진이 찍힌 장소가 미국 하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하와이 당국과 현지 언론매체 등의 협조를 구해 카메라 주인을 찾아줬다고 하네요.

영국의 17살 소년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을 인터넷 기업인 야후가 3백억 원이 넘는 가격에 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혁신적인 기술이길래 세계적인 기업이 그 많은 돈을 지불하고 어린 소년의 기술을 산 건까요?

스마트폰 시대, 포털 뉴스들을 마구잡이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요.

지난해 개발된 이 앱은 찾고 싶은 뉴스만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관심 분야를 정해놓으면 그에 해당하는 뉴스들만 모아줍니다.

정보의 홍수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핵심 정보를 요약해 줄 앱 '썸니'는 바로 영국의 17살 소년 닉 댈로이시오가 개발한건데요.

야후는 한 소년이 취미로 시작했다 개발에까지 이른 이 '썸니'를 3백 30억 원에 샀습니다.

야후가 기꺼이 거액을 내놓은 이유는 아무리 긴 기사라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게 5백 자 이내의 중요 내용만 요약해주는 기능 때문입니다.

요약 기사를 두번 터치하면 원문을 함께 볼 수 있고, 꾹 누르면 타인과 공유도 가능한데요.

<녹취>닉 댈로이시오('썸니' 개발자):"저는 창조적인 생산품의 질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앞서가는 통찰력 하나로 화제의 인물이 된 소년의 성공기는 기사를 다루는 전 세계 언론사들에게 어떤 혁신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준 약혼반지가 경매시장에서 거액에 낙찰됐는데요.

'너와 나'라는 이름의 이 반지의 경매 낙찰가는 무려 94만 9천 달러, 우리돈 약 10억 5천 만 원 정돕니다.

나폴레옹은 당시 이 반지를 사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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