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컷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아이벡스

입력 2013.04.01 (12:46) 수정 2013.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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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험준한 절벽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아이벡스.

이들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래와 바위로 이루어진 건조지대에 위치한 호수 '사해'.

주변 높은 절벽에 야생염소의 일종인 아이벡스가 살고 있습니다.

수컷은 몸길이가 1미터 20센티미터. 체중은 60킬로그램 정돕니다.

가장 큰 특징은 큰 뿔인데요.

생후 10년 정도 지나면 길이가 1미터까지 자랍니다.

암컷은 뿔이 가늘고 길이도 35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건기에는 매일 아침 오아시스로 내려와 물을 마십니다.

호수 주변에는 큰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 이들에게 양식을 제공합니다.

10월, 아이벡스가 번식기를 맞습니다.

암컷 뒤를 좇다, 갑자기 싸움을 벌이는 수컷 두 마리.

격렬하게 뿔을 부딪칩니다.

결투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일대 일로 싸우고, 상대방 뿔만을 노려야 합니다.

싸울 기력을 잃고 상대방에게 뒷모습을 보이면 지는데요.

번식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수컷들은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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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암컷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아이벡스
    • 입력 2013-04-01 12:47:38
    • 수정2013-04-01 13:03:49
    뉴스 12
<앵커 멘트>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험준한 절벽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아이벡스.

이들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래와 바위로 이루어진 건조지대에 위치한 호수 '사해'.

주변 높은 절벽에 야생염소의 일종인 아이벡스가 살고 있습니다.

수컷은 몸길이가 1미터 20센티미터. 체중은 60킬로그램 정돕니다.

가장 큰 특징은 큰 뿔인데요.

생후 10년 정도 지나면 길이가 1미터까지 자랍니다.

암컷은 뿔이 가늘고 길이도 35센티미터에 불과합니다.

건기에는 매일 아침 오아시스로 내려와 물을 마십니다.

호수 주변에는 큰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 이들에게 양식을 제공합니다.

10월, 아이벡스가 번식기를 맞습니다.

암컷 뒤를 좇다, 갑자기 싸움을 벌이는 수컷 두 마리.

격렬하게 뿔을 부딪칩니다.

결투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일대 일로 싸우고, 상대방 뿔만을 노려야 합니다.

싸울 기력을 잃고 상대방에게 뒷모습을 보이면 지는데요.

번식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수컷들은 필사적으로 경쟁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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