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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시험지 유출, 원장은 정답 판매
입력 2013.04.01 (21:34) 수정 2013.04.01 (21:55)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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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안양의 고등학교 교사들이 지난해 치러진 수능 모의고사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사전 유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문제지를 넘겨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줘 시험을 치르게 한 학원장도 적발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지난해 6월 이곳에선 고 3학생들이 모의 수능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도중 한 교사가 아직 치르지도 않은 영어와 수학 시험 문제지를 빼돌려 근처 대학 입시 학원 조모 원장에게 넘겼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2,3교시 영어 수학. 학교 담장에서 거기서 학원 관계자한테 넘겨줬다."

동시에 다른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도 문제지를 빼돌려 조씨에게 줬습니다.

시험 감독이 중간에 바뀌거나 학생들이 쉬느라 어수선해진 틈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홍동(경기도교육청 대변인) : "시험 감독을 한 분이 하는 것이 아니고 번갈아 가면서 두분이 하고 하는 시스템상의 문제..."

이들로부터 문제지를 받은 조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원생들에게 휴대전화로 미리 정답을 알려줘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더구나 조씨는 한술더떠 실제 수능 문제도 모의 수능 처럼 미리 알수 있다고 학부모 10여명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엉터리 답을 알려줬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조씨에게 모의 수능 문제지를 넘긴 교사 2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 씨를 입건하고, 시험지 유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학원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교사는 시험지 유출, 원장은 정답 판매
    • 입력 2013-04-01 21:01:47
    • 수정2013-04-01 21:55:1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기도 안양의 고등학교 교사들이 지난해 치러진 수능 모의고사에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사전 유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문제지를 넘겨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생들에게 정답을 알려줘 시험을 치르게 한 학원장도 적발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지난해 6월 이곳에선 고 3학생들이 모의 수능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도중 한 교사가 아직 치르지도 않은 영어와 수학 시험 문제지를 빼돌려 근처 대학 입시 학원 조모 원장에게 넘겼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2,3교시 영어 수학. 학교 담장에서 거기서 학원 관계자한테 넘겨줬다."

동시에 다른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도 문제지를 빼돌려 조씨에게 줬습니다.

시험 감독이 중간에 바뀌거나 학생들이 쉬느라 어수선해진 틈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홍동(경기도교육청 대변인) : "시험 감독을 한 분이 하는 것이 아니고 번갈아 가면서 두분이 하고 하는 시스템상의 문제..."

이들로부터 문제지를 받은 조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원생들에게 휴대전화로 미리 정답을 알려줘 시험을 보게 했습니다.

더구나 조씨는 한술더떠 실제 수능 문제도 모의 수능 처럼 미리 알수 있다고 학부모 10여명을 속여 수천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수능에서는 엉터리 답을 알려줬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조씨에게 모의 수능 문제지를 넘긴 교사 2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 씨를 입건하고, 시험지 유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학원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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