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금 “싸게 빌리자” 밤샘 줄서기
입력 2013.04.02 (06:39)
수정 2013.04.0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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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에 신청자가 몰려들었는데요,
이틀이나 밤새워 줄을 선 사람도 있었습니다.
1%라도 낮은 이자를 찾아 몰릴 만큼 불황의 고통이 큰 모양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건물 로비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두툼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하룻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녹취> 소상공인 : "어제 아침부터. 일요일 아침 9시에 와서 지금 줄 서 있는 거죠."
이틀을 밤새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도로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4차선 도로 양쪽에 이처럼 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요. 이 같은 행렬이 지금 수백 미터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녹취> "자 이제 바로 시작할 거예요. 1번."
접수가 시작되자 신청서 3백 장이 15분 만에 동이나고 서류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거칠게 항의합니다.
<녹취> 소상공인 : "9시까지 오라고 했잖아요. 지금 달라고. 왔으니까."
대전시가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 자금을 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나한석(대전시 산내동) : "은행에서 받자니 금리가 너무 높고 그래서 조금 형편이 좋은 방향으로 해보려고 온 겁니다."
한 달에 고작 월 10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혜택이 전부지만 올해는 자금 운용이 더 빠듯해졌는지 예년보다 서너 배의 지원자가 몰려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에 신청자가 몰려들었는데요,
이틀이나 밤새워 줄을 선 사람도 있었습니다.
1%라도 낮은 이자를 찾아 몰릴 만큼 불황의 고통이 큰 모양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건물 로비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두툼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하룻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녹취> 소상공인 : "어제 아침부터. 일요일 아침 9시에 와서 지금 줄 서 있는 거죠."
이틀을 밤새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도로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4차선 도로 양쪽에 이처럼 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요. 이 같은 행렬이 지금 수백 미터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녹취> "자 이제 바로 시작할 거예요. 1번."
접수가 시작되자 신청서 3백 장이 15분 만에 동이나고 서류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거칠게 항의합니다.
<녹취> 소상공인 : "9시까지 오라고 했잖아요. 지금 달라고. 왔으니까."
대전시가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 자금을 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나한석(대전시 산내동) : "은행에서 받자니 금리가 너무 높고 그래서 조금 형편이 좋은 방향으로 해보려고 온 겁니다."
한 달에 고작 월 10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혜택이 전부지만 올해는 자금 운용이 더 빠듯해졌는지 예년보다 서너 배의 지원자가 몰려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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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 지원금 “싸게 빌리자” 밤샘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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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2 06:41:11
- 수정2013-04-02 07:16:54
<앵커 멘트>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에 신청자가 몰려들었는데요,
이틀이나 밤새워 줄을 선 사람도 있었습니다.
1%라도 낮은 이자를 찾아 몰릴 만큼 불황의 고통이 큰 모양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건물 로비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두툼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하룻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녹취> 소상공인 : "어제 아침부터. 일요일 아침 9시에 와서 지금 줄 서 있는 거죠."
이틀을 밤새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도로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4차선 도로 양쪽에 이처럼 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요. 이 같은 행렬이 지금 수백 미터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녹취> "자 이제 바로 시작할 거예요. 1번."
접수가 시작되자 신청서 3백 장이 15분 만에 동이나고 서류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거칠게 항의합니다.
<녹취> 소상공인 : "9시까지 오라고 했잖아요. 지금 달라고. 왔으니까."
대전시가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 자금을 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나한석(대전시 산내동) : "은행에서 받자니 금리가 너무 높고 그래서 조금 형편이 좋은 방향으로 해보려고 온 겁니다."
한 달에 고작 월 10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혜택이 전부지만 올해는 자금 운용이 더 빠듯해졌는지 예년보다 서너 배의 지원자가 몰려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에 신청자가 몰려들었는데요,
이틀이나 밤새워 줄을 선 사람도 있었습니다.
1%라도 낮은 이자를 찾아 몰릴 만큼 불황의 고통이 큰 모양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6시, 건물 로비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두툼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은 대부분 하룻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녹취> 소상공인 : "어제 아침부터. 일요일 아침 9시에 와서 지금 줄 서 있는 거죠."
이틀을 밤새며 줄을 선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도로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4차선 도로 양쪽에 이처럼 차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요. 이 같은 행렬이 지금 수백 미터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녹취> "자 이제 바로 시작할 거예요. 1번."
접수가 시작되자 신청서 3백 장이 15분 만에 동이나고 서류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거칠게 항의합니다.
<녹취> 소상공인 : "9시까지 오라고 했잖아요. 지금 달라고. 왔으니까."
대전시가 시중금리보다 2%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 자금을 빌리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나한석(대전시 산내동) : "은행에서 받자니 금리가 너무 높고 그래서 조금 형편이 좋은 방향으로 해보려고 온 겁니다."
한 달에 고작 월 10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다는 혜택이 전부지만 올해는 자금 운용이 더 빠듯해졌는지 예년보다 서너 배의 지원자가 몰려들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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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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