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 사랑을 받아줘” 스타 결혼 성공기

<앵커 멘트>

결혼은 한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일인만큼 스타들에게도 쉽지 않은데요.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용감한 스타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정준하(MC 겸 배우) : “저는 진짜로 말입니다 형님 당최 형님 취향을 모르겠다니까요 형님”

10살 차이가 나는 재일동포 아내와 4년간 연애를 했지만, 장모님의 결혼 반대에 부딪쳤던 정준하씨

<녹취> 정준하(MC 겸 배우) : “한국 드라마 보니까 한국 드라마에서 너무 고부간의 갈등”

<녹취> 사랑과 전쟁(드라마) : “너는 며느리고 나는 시어머니다”

딸이 고부 갈등으로 고생을 할까 결혼을 반대 한 장모님.

결국 정준하씨에게 깜짝 제안을 하는데요.

<녹취> 정준하(MC 겸 배우) : “나중에는 이제 허락을 하셨던 게 그 허락은 저거였어요. 사실 같이일단 살아보라고 차라리 일단 왜냐면 일단 일본은 먼저 같이 살아보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고 그런데 저는 그게 안돼잖아요 그건 아니다 계속 그렇게 버티고 있다가”

정준하씨 어떻게 장모님의 결혼 허락을 받았을까요?

<녹취> 정준하(MC 겸 배우) : “부모님하고 할머니 모시고 그쪽 오사카 쪽으로 온천 여행을 간 거예요. 갔다가 그쪽에 사시니까 그래도 얼굴이라도 한 번 뵙자 우연찮게 얼굴을 한 번 보는 자리가 상견례가 된 거예요”

<녹취> 박미선(MC) : “계획했던 것도 아닌데”

<녹취> 정준하(MC 겸 배우) : “계획했던 것도 아닌데 그런데 딱 만나고서 부모님을 만나고서 그냥 바로 허락을”

이후 결혼 10개월 만에 득남한 정준하씨.

축하드리고요.

사랑꾼답게 영원히 행복하세요

<녹취> 김원효(개그맨) :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개그계 잉꼬 부부 김원효 심진화씨!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고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녹취> 심진화(개그맨) : “제가 이제 개그맨은 오래 했지만 일이 많이 없었잖아요. 쉬는 타임도 많았고 그래서 돈을 많이 못 모았어요. 필요한 게 있으면 본인이 사고 이런 것 때문에 제가 돈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그런 마음 씀씀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녹취> 김원효(개그맨) : “근데 전 그때 되게 힘들었어요”

<녹취> 유재석(MC) : “왜요?”

모아 놓은 돈으로는 결혼 준비 자금으로 부족했던 김원효씨!

결국 결혼을 하기 위해 허경환씨에게 도움을 청했는데요.

<녹취> 심진화(개그맨) : “사실 그때 원효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내가 안 빌려 줄라고 하는데 빌려줘서 나 때문에 결혼하게 된 거라고 은인이에요. 은인”

<녹취> 허경환(개그맨) : “돈을 안 빌려주면 결혼을 못한다는데”

허경환씨 얼굴만큼 마음도 훈훈합니다.

<녹취> 심진화(개그맨) : “작년에 그 전세 빚을 다 갚았어요”

헌신적인 사랑의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김원효 심진화씨!

아름답습니다!

<녹취> 김원효(개그맨) : “우리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봉봉이 애기 좀 갖자”

두 분 닮은 예쁜 아이 낳아서 앞으로도 알콩달콩 잉꼬부부로 사시길 바랍니다.

<녹취> 유현상(가수) : “크라이 크라이 크라이”

록의 전설 유현상씨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씨!

비밀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연예계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녹취> 유현상(가수) : “우리 결혼식장도 모르고 누가 하객으로 나오는지 증인으로 나오는지 모르고 그분이 일로와 그래서 가자는대로 가서 결혼식을 했죠”

유현상씨는 최윤희씨와 결혼해 많은 질투를 당했는데요.

<녹취> 조우종(아나운서) :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이에요. 제가 만약에 지금 손연재 선수나 김연아 선수”

<녹취> 황수경(아나운서) : “안 돼죠. 그건”

결혼 이후에도 이어진 장모님의 반대에 힘들었다는 유현상씨.

<녹취> 유현상(가수) : “절을 하려고 하는데 등을 딱 돌리시는 거예요. 결혼 올리고 왔는데도”

과연 장모님의 마음을 어떻게 열었을까요?

<녹취> 유현상(가수) : “우리 큰 아들이 태어나는 날 어머님 와서 이게 우리 윤희 아들이냐고 그래서 속으로 그랬죠 제 아들인데요”

사랑만으로 힘든 나날을 견딘 유현상씨!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는데요.

<녹취> 유현상(가수) : “고맙고 당신 사랑하는 거 알지?”

보기만 해도 훈훈하죠?

두 분 행복하세요!

<녹취> 김태우(가수) : “너에게 반했어 Co Co Cosmic Girl 넌 마치 꿀 같아 Co Cosmic Girl”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김태우씨 아내가 자신만 바라보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됐다는데요.

<녹취> 김태우(가수) : “너무나 바쁜 사람이잖아요. 제가 활동을 할 때 저한테 언제 끝나? 우리 언제 봐? 왜 이렇게 안 만나? 이걸 하지 않는 친구였어요. 본인의 생활도 너무나 바빴기 때문에 우리가 만났을 때 더 감사했던거죠 그 만남이 그렇기 때문에 저는 평생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었거든요”

그리고 이성을 사로잡는 조언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태우(가수) : “첫 스킨십을 최대한 늦게 해라”

스킨십 조언에 다들 반발하는데요.

김태우씨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탁재훈(MC) : “태우씨도 늦게 했나요?”

<녹취> 김태우(가수) : “네 저도 늦게 했어요”

<녹취> 탁재훈(MC) : “얼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나요?”

김태우씨, LTE 속도로 스킨십 하셨을 것 같은데요.

<녹취> 김태우(가수) : “두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녹취> 탁재훈(MC) : “뭐부터 했어요? 처음에”

<녹취> 김태우(가수) : “손 잡았죠”

<녹취> 탁재훈·정재형(MC) : “손 잡는데 두 달 걸렸다고요?”

<녹취> 김태우(가수) : “지금 제 와이프”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녹취> 김태우(가수) : “어릴 때도 부모님이랑 백화점을 가나 장난감 파는 가게를 가면 제가 떼를 쓰고 노력을 정말 해서 얻어낸 거랑 그리고 너무 쉽게 저거 갖고 싶어 부모님이 사준 거랑 늦게 한 게 값어치가 되게 달라요”

특별한 스킨십 철학에 결혼 4개월 만에 득녀한 김태우씨!

역시 남달라요!

힘들게 한평생 살아갈 배우자를 만나 결혼 한만큼 앞으로 서로 아껴주며 백년해로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