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이 보험 사기 무더기 적발
입력 2013.04.05 (07:23)
수정 2013.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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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의 교통사고와 일명 '손목치기'를 비롯해 온갖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깨를 주무르며 승합차로 다가가는 남성.
차량 뒷거울에 부딪힌 뒤 팔을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 남자는 이렇게 차에 부딪히는 수법으로 30차례에 걸쳐 보험금 천 2백만 원을 타냈습니다.
<인터뷰> 서○○(보험사기 피해자) : "사기로 의심은 되지만 본인이 부딪쳤다는데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요."
보험사 직원 33살 이모 씨는 중고 외제차를 산 뒤 전봇대에 들이받아 범퍼 수리비로만 5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객,친구와 함께 28차례나 고의 교통사고 등을 낸 뒤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23억 원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보험사 직원은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할 때도 그것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 겁니다."
보험사기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4만여 명이 적발되는 등 증가 추세에 있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제훈(보험사 조사실장) : "관련법규를 너무도 잘 알고 접근하게 되면 접수 단계부터 의심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나 블랙박스 없는 차량이 보험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의 교통사고와 일명 '손목치기'를 비롯해 온갖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깨를 주무르며 승합차로 다가가는 남성.
차량 뒷거울에 부딪힌 뒤 팔을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 남자는 이렇게 차에 부딪히는 수법으로 30차례에 걸쳐 보험금 천 2백만 원을 타냈습니다.
<인터뷰> 서○○(보험사기 피해자) : "사기로 의심은 되지만 본인이 부딪쳤다는데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요."
보험사 직원 33살 이모 씨는 중고 외제차를 산 뒤 전봇대에 들이받아 범퍼 수리비로만 5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객,친구와 함께 28차례나 고의 교통사고 등을 낸 뒤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23억 원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보험사 직원은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할 때도 그것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 겁니다."
보험사기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4만여 명이 적발되는 등 증가 추세에 있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제훈(보험사 조사실장) : "관련법규를 너무도 잘 알고 접근하게 되면 접수 단계부터 의심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나 블랙박스 없는 차량이 보험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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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 직원이 보험 사기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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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5 07:25:26
- 수정2013-04-05 07:50:10
<앵커 멘트>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의 교통사고와 일명 '손목치기'를 비롯해 온갖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깨를 주무르며 승합차로 다가가는 남성.
차량 뒷거울에 부딪힌 뒤 팔을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 남자는 이렇게 차에 부딪히는 수법으로 30차례에 걸쳐 보험금 천 2백만 원을 타냈습니다.
<인터뷰> 서○○(보험사기 피해자) : "사기로 의심은 되지만 본인이 부딪쳤다는데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요."
보험사 직원 33살 이모 씨는 중고 외제차를 산 뒤 전봇대에 들이받아 범퍼 수리비로만 5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객,친구와 함께 28차례나 고의 교통사고 등을 낸 뒤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23억 원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보험사 직원은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할 때도 그것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 겁니다."
보험사기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4만여 명이 적발되는 등 증가 추세에 있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제훈(보험사 조사실장) : "관련법규를 너무도 잘 알고 접근하게 되면 접수 단계부터 의심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나 블랙박스 없는 차량이 보험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의 교통사고와 일명 '손목치기'를 비롯해 온갖 수법이 동원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깨를 주무르며 승합차로 다가가는 남성.
차량 뒷거울에 부딪힌 뒤 팔을 다쳤다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 남자는 이렇게 차에 부딪히는 수법으로 30차례에 걸쳐 보험금 천 2백만 원을 타냈습니다.
<인터뷰> 서○○(보험사기 피해자) : "사기로 의심은 되지만 본인이 부딪쳤다는데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요."
보험사 직원 33살 이모 씨는 중고 외제차를 산 뒤 전봇대에 들이받아 범퍼 수리비로만 5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고객,친구와 함께 28차례나 고의 교통사고 등을 낸 뒤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도 있습니다.
경찰은 이런 식으로 23억 원을 가로챈 보험사 직원과 공무원 등 50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보험사 직원은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계획할 때도 그것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 겁니다."
보험사기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4만여 명이 적발되는 등 증가 추세에 있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제훈(보험사 조사실장) : "관련법규를 너무도 잘 알고 접근하게 되면 접수 단계부터 의심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나 블랙박스 없는 차량이 보험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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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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