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조폭 난동…행인 폭행·공권력 무시
입력 2013.04.07 (07:18)
수정 2013.04.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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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조직 폭력배의 행패가 도를 넘어 시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민을 마구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와 파출소까지 가리지 않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맨발로 순찰차 위로 뛰어 올라 발을 마구 구릅니다.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여럿이서 에워싸고 밀어붙여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난동을 부린 일행이 파출소로 연행되자 다른 남성이 파출소까지 따라와 벽돌로 문을 마구 내려칩니다.
단체모임을 가졌던 대구지역 대신동파 등 조직폭력배 10명은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둔기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90도 인사를 했는데 쳐다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폭행 피해시민(음성변조) : "머리 쪽에 둔기로 맞고 나서 기절하고 나서 뭔가 번쩍거리면서 '아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잠깐 들고 나서는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또, 이들은 인근 음식점으로 피한 피해자 일행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손님 2명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 일대 식당과 손님들은 1시간 넘게 계속된 위협과 난동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음식점 업주(음성변조) : "일단 위험한 건 치워야되니까.분위기는 난장판이었죠. 말 그대로.."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2살 조모 경위를 폭행하고 순찰차와 파출소 기물을 파손하는 등 공권력도 안중에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선희(대구남부서 형사계장) : "파출소까지 와서 행패부리는 것을 검거하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추적해서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새벽시간 조직폭력배들이 도심에서 활개 치면서 무고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조직 폭력배의 행패가 도를 넘어 시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민을 마구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와 파출소까지 가리지 않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맨발로 순찰차 위로 뛰어 올라 발을 마구 구릅니다.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여럿이서 에워싸고 밀어붙여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난동을 부린 일행이 파출소로 연행되자 다른 남성이 파출소까지 따라와 벽돌로 문을 마구 내려칩니다.
단체모임을 가졌던 대구지역 대신동파 등 조직폭력배 10명은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둔기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90도 인사를 했는데 쳐다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폭행 피해시민(음성변조) : "머리 쪽에 둔기로 맞고 나서 기절하고 나서 뭔가 번쩍거리면서 '아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잠깐 들고 나서는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또, 이들은 인근 음식점으로 피한 피해자 일행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손님 2명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 일대 식당과 손님들은 1시간 넘게 계속된 위협과 난동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음식점 업주(음성변조) : "일단 위험한 건 치워야되니까.분위기는 난장판이었죠. 말 그대로.."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2살 조모 경위를 폭행하고 순찰차와 파출소 기물을 파손하는 등 공권력도 안중에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선희(대구남부서 형사계장) : "파출소까지 와서 행패부리는 것을 검거하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추적해서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새벽시간 조직폭력배들이 도심에서 활개 치면서 무고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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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서 조폭 난동…행인 폭행·공권력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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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7 07:20:54
- 수정2013-04-07 19:01:25
<앵커 멘트>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조직 폭력배의 행패가 도를 넘어 시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민을 마구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와 파출소까지 가리지 않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맨발로 순찰차 위로 뛰어 올라 발을 마구 구릅니다.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여럿이서 에워싸고 밀어붙여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난동을 부린 일행이 파출소로 연행되자 다른 남성이 파출소까지 따라와 벽돌로 문을 마구 내려칩니다.
단체모임을 가졌던 대구지역 대신동파 등 조직폭력배 10명은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둔기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90도 인사를 했는데 쳐다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폭행 피해시민(음성변조) : "머리 쪽에 둔기로 맞고 나서 기절하고 나서 뭔가 번쩍거리면서 '아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잠깐 들고 나서는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또, 이들은 인근 음식점으로 피한 피해자 일행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손님 2명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 일대 식당과 손님들은 1시간 넘게 계속된 위협과 난동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음식점 업주(음성변조) : "일단 위험한 건 치워야되니까.분위기는 난장판이었죠. 말 그대로.."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2살 조모 경위를 폭행하고 순찰차와 파출소 기물을 파손하는 등 공권력도 안중에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선희(대구남부서 형사계장) : "파출소까지 와서 행패부리는 것을 검거하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추적해서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새벽시간 조직폭력배들이 도심에서 활개 치면서 무고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를 틈타 조직 폭력배의 행패가 도를 넘어 시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단지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민을 마구 폭행하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와 파출소까지 가리지 않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공권력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맨발로 순찰차 위로 뛰어 올라 발을 마구 구릅니다.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여럿이서 에워싸고 밀어붙여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난동을 부린 일행이 파출소로 연행되자 다른 남성이 파출소까지 따라와 벽돌로 문을 마구 내려칩니다.
단체모임을 가졌던 대구지역 대신동파 등 조직폭력배 10명은 길을 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둔기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90도 인사를 했는데 쳐다봤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인터뷰>폭행 피해시민(음성변조) : "머리 쪽에 둔기로 맞고 나서 기절하고 나서 뭔가 번쩍거리면서 '아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잠깐 들고 나서는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또, 이들은 인근 음식점으로 피한 피해자 일행을 뒤쫓아가 폭행하고, 음식점 안에 있던 손님 2명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이 일대 식당과 손님들은 1시간 넘게 계속된 위협과 난동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음식점 업주(음성변조) : "일단 위험한 건 치워야되니까.분위기는 난장판이었죠. 말 그대로.."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2살 조모 경위를 폭행하고 순찰차와 파출소 기물을 파손하는 등 공권력도 안중에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선희(대구남부서 형사계장) : "파출소까지 와서 행패부리는 것을 검거하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추적해서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새벽시간 조직폭력배들이 도심에서 활개 치면서 무고한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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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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