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그날들’·‘레 미제라블’ 뮤지컬 外

입력 2013.04.07 (07:23) 수정 2013.04.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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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뮤지컬들이 속속 개막했습니다.

공연 직전, 공연장 다툼에 휘말리면서 좌초될뻔하기도 했던, 고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뮤지컬 '그날들', 또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뮤지컬 '그날들'

갑자기 사라진 대통령 딸과 수행 경호원.

두 사람을 쫓는 과정에서 20년 전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뮤지컬 '그날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연출이 고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대형 창작 뮤지컬로 유준상과 오만석, 지창욱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연 27년 만에 한국어로 버전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25주년을 기념한 새 버전으로 빅토르 위고가 그린 삽화 등을 영상으로 활용하고, 음악도 다시 편곡했습니다.

장발장 역에 정성화, 자베르 역에 문종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합니다.

연극 '콜라소녀'

할머니의 환갑잔치를 앞두고 고향 집이 북적댑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아들 삼 형제가 모인 자리에는 할머니의 눈에만 보이는 소녀가 있습니다.

세상을 떠났지만 노모의 마음엔 생생하게 살아 있는 딸입니다.

오해와 사랑이 쌓이고, 풀어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연극입니다.

공연 '재즈 타임즈'

한국 재즈가 걸어온 세월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공연, '재즈 타임즈'입니다.

출연진이 화려한데요.

어느덧 중견 반열에 오른 여성 재즈 디바, 웅산과 말로, 이부영.

여기에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 이정식 등 한국의 재즈연주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연주합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대형 할리우드 영화사가 처음으로 제작비 대부분을 투자해 화제가 된 영화죠.

우리 영화 '런닝맨'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또 참신한 소재와 작품성 있는 외화들도 대거 개봉합니다.

<리포트>

‘런닝맨’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된 대리운전기사.

사건엔 수조 원대의 무기거래 이권까지 개입되면서, 경찰과 국정원,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까지 온통 뒤를 쫓는 추격자들로 가득합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추격신이 볼만 합니다.

‘호프 스프링즈’

각방을 쓴지 오래된 30년차 부부!.

일주일간의 부부 상담 캠프로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

감독은 영화를 보는 많은 부부에게도 '변화'와 '용기'를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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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산책] ‘그날들’·‘레 미제라블’ 뮤지컬 外
    • 입력 2013-04-07 07:31:18
    • 수정2013-04-07 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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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가산책' 심연희입니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뮤지컬들이 속속 개막했습니다.

공연 직전, 공연장 다툼에 휘말리면서 좌초될뻔하기도 했던, 고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뮤지컬 '그날들', 또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레 미제라블'이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리포트>

뮤지컬 '그날들'

갑자기 사라진 대통령 딸과 수행 경호원.

두 사람을 쫓는 과정에서 20년 전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뮤지컬 '그날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장유정 연출이 고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대형 창작 뮤지컬로 유준상과 오만석, 지창욱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초연 27년 만에 한국어로 버전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25주년을 기념한 새 버전으로 빅토르 위고가 그린 삽화 등을 영상으로 활용하고, 음악도 다시 편곡했습니다.

장발장 역에 정성화, 자베르 역에 문종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합니다.

연극 '콜라소녀'

할머니의 환갑잔치를 앞두고 고향 집이 북적댑니다.

그런데 할머니의 아들 삼 형제가 모인 자리에는 할머니의 눈에만 보이는 소녀가 있습니다.

세상을 떠났지만 노모의 마음엔 생생하게 살아 있는 딸입니다.

오해와 사랑이 쌓이고, 풀어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연극입니다.

공연 '재즈 타임즈'

한국 재즈가 걸어온 세월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공연, '재즈 타임즈'입니다.

출연진이 화려한데요.

어느덧 중견 반열에 오른 여성 재즈 디바, 웅산과 말로, 이부영.

여기에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 이정식 등 한국의 재즈연주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연주합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개봉영화 살펴보겠습니다.

대형 할리우드 영화사가 처음으로 제작비 대부분을 투자해 화제가 된 영화죠.

우리 영화 '런닝맨'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또 참신한 소재와 작품성 있는 외화들도 대거 개봉합니다.

<리포트>

‘런닝맨’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된 대리운전기사.

사건엔 수조 원대의 무기거래 이권까지 개입되면서, 경찰과 국정원,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까지 온통 뒤를 쫓는 추격자들로 가득합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추격신이 볼만 합니다.

‘호프 스프링즈’

각방을 쓴지 오래된 30년차 부부!.

일주일간의 부부 상담 캠프로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

감독은 영화를 보는 많은 부부에게도 '변화'와 '용기'를 가져볼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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