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달 전당대회…후보접수 마감

입력 2013.04.10 (06:16) 수정 2013.04.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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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4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이른바 범주류와 비주류 사이 경쟁인데 결과에 따라 범야권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대표에는 모두 4명이 도전합니다.

비주류 좌장 격인 4선 김한길 의원에 맞서 범주류 계열의 재선 이용섭 의원과 4선 신계륜 의원, 그리고 3선의 강기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지도부의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기존 질서를 깨뜨리고 낡은 시스템을 파괴하는 대변혁이 필요합니다"

<녹취> 신계륜(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혁신 대장정의 길을 나서고자 합니다"

<녹취> 강기정(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패배와 다툼과 계파의 중앙당을 바꿔내면 우리 민주당에 희망이 있겠다"

오는 12일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명으로 추린 뒤 다음달 4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주류 측 후보들이 단일화를 거쳐 1대1 구도를 만들 수 있는지가 최대 변수입니다.

최고위원에는 모두 11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예비경선에서 7명으로 추려지고, 전당대회에서 최종 4명이 선출됩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범 야권의 정계 개편 파고도 헤쳐나가야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계파 갈등과 대선 패배 책임론을 어떻게 봉합하느냐는 문제도 새 지도부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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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다음 달 전당대회…후보접수 마감
    • 입력 2013-04-10 06:19:08
    • 수정2013-04-10 07:12: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다음달 4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이른바 범주류와 비주류 사이 경쟁인데 결과에 따라 범야권 지형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대표에는 모두 4명이 도전합니다.

비주류 좌장 격인 4선 김한길 의원에 맞서 범주류 계열의 재선 이용섭 의원과 4선 신계륜 의원, 그리고 3선의 강기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지도부의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녹취> 이용섭(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기존 질서를 깨뜨리고 낡은 시스템을 파괴하는 대변혁이 필요합니다"

<녹취> 신계륜(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다시 세우는 혁신 대장정의 길을 나서고자 합니다"

<녹취> 강기정(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패배와 다툼과 계파의 중앙당을 바꿔내면 우리 민주당에 희망이 있겠다"

오는 12일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명으로 추린 뒤 다음달 4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주류 측 후보들이 단일화를 거쳐 1대1 구도를 만들 수 있는지가 최대 변수입니다.

최고위원에는 모두 11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예비경선에서 7명으로 추려지고, 전당대회에서 최종 4명이 선출됩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범 야권의 정계 개편 파고도 헤쳐나가야 합니다.

내부적으로는 계파 갈등과 대선 패배 책임론을 어떻게 봉합하느냐는 문제도 새 지도부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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