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고속도로서 소동…차량 운행 중단

입력 2013.04.10 (08:52) 수정 2013.04.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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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호남 고속도로에 송아지 두 마리가 나타나 차량 운행이 한시간 정도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이 무사히 구조해 자라던 축사로 돌려보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한복판으로 송아지 두 마리가 뛰쳐나옵니다.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쏜살같이 앞으로 내달리자 경찰관들이 황급히 뒤를 쫓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 송아지들이 고속도로 갓길 보호벽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고속도로를 휘젓던 송아지들은 한 시간 만에야 2킬로미터 떨어진 나들목 근처에서 고속도로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이동원(경위/김제 금산파출소) : "황당했죠. 저희들도 그런 출동은 처음 나가봤고 또 소들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반대 차로로 넘어갈 뻔한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뛰어갔던 것입니다."

송아지 구조 작업에는 경찰관과 도로공사 직원, 119 구급대원 등 10여 명과 차량 9대가 동원됐습니다.

송아지를 되찾은 주인은 무사히 돌아왔다며 안도했습니다.

<녹취> 박형진(송아지 주인) : "세상에 이런 일이죠. 이런 경우가 한 번도 없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렇죠."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때 아닌 송아지 소동으로 아침 출근길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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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아지 고속도로서 소동…차량 운행 중단
    • 입력 2013-04-10 08:56:03
    • 수정2013-04-10 08: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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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호남 고속도로에 송아지 두 마리가 나타나 차량 운행이 한시간 정도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이 무사히 구조해 자라던 축사로 돌려보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한복판으로 송아지 두 마리가 뛰쳐나옵니다.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쏜살같이 앞으로 내달리자 경찰관들이 황급히 뒤를 쫓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 송아지들이 고속도로 갓길 보호벽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고속도로를 휘젓던 송아지들은 한 시간 만에야 2킬로미터 떨어진 나들목 근처에서 고속도로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녹취> 이동원(경위/김제 금산파출소) : "황당했죠. 저희들도 그런 출동은 처음 나가봤고 또 소들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반대 차로로 넘어갈 뻔한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뛰어갔던 것입니다."

송아지 구조 작업에는 경찰관과 도로공사 직원, 119 구급대원 등 10여 명과 차량 9대가 동원됐습니다.

송아지를 되찾은 주인은 무사히 돌아왔다며 안도했습니다.

<녹취> 박형진(송아지 주인) : "세상에 이런 일이죠. 이런 경우가 한 번도 없었는데 한편으로는 조금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렇죠."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때 아닌 송아지 소동으로 아침 출근길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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