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가품, 국내가 30% 비싸”

입력 2013.04.10 (12:22) 수정 2013.04.10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외 고가품을 구입해 본 성인 한 명이 평균 9개 정도의 고가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해외 고가품 가격이 선진국보다 30% 정도 비싸지만 1년에 2개 정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20살 이상 해외 고가품 구입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8.81개의 고가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1년에 평균 1.93개의 해외고가품을 샀고 271만 원의 돈을 썼습니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8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이 1년에 평균 3개의 해외 고가품을 구입했습니다.

월소득 299만 원 이하인 사람들도 평균 1.52개를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고가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49.1%가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해외고가품 가격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는 고가 가방 50개 품목의 가격을 구매력 지수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100일 때 외국 평균은 70.5였습니다.

우리나라가 30% 정도 비싸다는 얘깁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끼리 높은 가격을 유지해 경쟁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해외고가품 구입 피해자 10명 가운데 3명은 피해 처리 기간이 한 달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외 고가품, 국내가 30% 비싸”
    • 입력 2013-04-10 12:24:18
    • 수정2013-04-10 13:04:06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 고가품을 구입해 본 성인 한 명이 평균 9개 정도의 고가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해외 고가품 가격이 선진국보다 30% 정도 비싸지만 1년에 2개 정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20살 이상 해외 고가품 구입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8.81개의 고가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1년에 평균 1.93개의 해외고가품을 샀고 271만 원의 돈을 썼습니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8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이 1년에 평균 3개의 해외 고가품을 구입했습니다.

월소득 299만 원 이하인 사람들도 평균 1.52개를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고가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서는 49.1%가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해외고가품 가격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는 고가 가방 50개 품목의 가격을 구매력 지수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100일 때 외국 평균은 70.5였습니다.

우리나라가 30% 정도 비싸다는 얘깁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끼리 높은 가격을 유지해 경쟁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해외고가품 구입 피해자 10명 가운데 3명은 피해 처리 기간이 한 달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