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아파트, 호황 속 특수

입력 2001.11.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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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즈음 건설시장에서는 필요한 살림살이가 다 갖춰져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는 이른바 빌트인 아파트가 인기입니다.
이 덕분에 가구와 가전제품 등 관련 제품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세탁기에 냉장고까지 살림살이가 거의 다 들어차 있어 몸만 들어가도 될 정도입니다.
필요한 세간살이가 미리 갖춰진 이른바 빌트인 아파트입니다.
⊙이애영(주부): 이사할 때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아파트값이 약간 비싼 점은 있는데 그런 대로 괜찮습니다.
⊙기자: 일일이 살림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이런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붙박이형의 전자제품 시장은 올해 1200억 원 규모에서 내후년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롱 등 각종 붙박이 가구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 부엌 가구공사가 한창입니다.
부엌가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밀려오는 주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수명(주방가구업체 관계자): 아파트 공급물량이 20% 이상 증가됐고 소비자들의 고급화 및 빌트인의 추세로 인해서 전체 매출 규모는 20% 이상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파트 건설이 호황을 보이면서 붙박이용 가전제품과 가구의 매출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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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트인 아파트, 호황 속 특수
    • 입력 2001-11-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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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즈음 건설시장에서는 필요한 살림살이가 다 갖춰져서 몸만 들어가 살 수 있는 이른바 빌트인 아파트가 인기입니다. 이 덕분에 가구와 가전제품 등 관련 제품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세탁기에 냉장고까지 살림살이가 거의 다 들어차 있어 몸만 들어가도 될 정도입니다. 필요한 세간살이가 미리 갖춰진 이른바 빌트인 아파트입니다. ⊙이애영(주부): 이사할 때 특별히 준비할 것은 없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아파트값이 약간 비싼 점은 있는데 그런 대로 괜찮습니다. ⊙기자: 일일이 살림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이런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붙박이형의 전자제품 시장은 올해 1200억 원 규모에서 내후년까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롱 등 각종 붙박이 가구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에 부엌 가구공사가 한창입니다. 부엌가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밀려오는 주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문수명(주방가구업체 관계자): 아파트 공급물량이 20% 이상 증가됐고 소비자들의 고급화 및 빌트인의 추세로 인해서 전체 매출 규모는 20% 이상 증가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파트 건설이 호황을 보이면서 붙박이용 가전제품과 가구의 매출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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