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젠틀맨’ 공개…전세계 뜨거운 관심

<앵커 멘트>

전세계팬들이 기다리던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갑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전 세계에 공개된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입니다.

'강남스타일'처럼 강한 박자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귀에 먼저 들어옵니다.

'마더 파더 젠틀맨', '알런가 몰라' 등 외국인도 발음하기 쉬운 가사가 반복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기존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해외 시장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는 해석입니다.

<인터뷰> 임진모(음악평론가) : "강남스타일을 한 번 즐긴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즐기세요. 그런 의도가 반영된…"

'젠틀맨'에 큰 관심을 보였던 해외 언론들도 따라 부르기 쉽다는 분석과, '강남스타일'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동시에 내렸습니다.

국내 팬들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이효진(서울 양평동) : "후렴 부분이 중독성도 있고 굉장히 흥겹다고해야 하나. 이번에도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최희영(충남 천안시 쌍용동) : "'강남스타일'보다 조금 식상하다고 해야 하나, 좀 클럽음악 같은…"

'젠틀맨'은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팬들이 자체적으로 '유튜브'에 올린 음원들은 수십만 건 넘게 조회됐습니다.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은 신곡의 성공 여부는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