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관령, 봄에 즐기는 눈 축제

입력 2013.04.13 (07:41) 수정 2013.04.13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전국 곳곳에서 봄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강원도 대관령에서는 때아닌 눈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없는 태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축제라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밭 위에서 썰매놀이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추위에 움츠리는 듯 싶더니 눈 밭에 몸을 던집니다.

눈을 꼭꼭 뭉쳐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봄 속 겨울 낭만을 만끽합니다.

모두가 더운 나라 태국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쓰티락 빤타마 : "한국에 처음 왔는데, 눈이 너무나 하얗네요. 좀 춥긴 하지만 드라마처럼 너무나 좋아요"

<인터뷰> 촌티타 : "드라마에서 보니까 참 좋았는데, 실제로 눈을 보니까 더 좋아요"

태국의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를 맞아 태국 관광객들 유치하기 위한 첫 겨울 축제입니다.

태국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겨울과 봄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전효식(실장) : "꽃이 지기전, 눈의 매력이 사라지기 전 중간에 잔설을 활용해 누구나 즐길수 있는 썰매라는 소재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눈축제에는 태국 관광객 천 명이 찾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각 나라별로 맞춤형 축제를 개발해 관광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도 대관령, 봄에 즐기는 눈 축제
    • 입력 2013-04-13 07:43:44
    • 수정2013-04-13 09:07:2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요즘 전국 곳곳에서 봄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강원도 대관령에서는 때아닌 눈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없는 태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축제라고 합니다.

엄기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밭 위에서 썰매놀이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추위에 움츠리는 듯 싶더니 눈 밭에 몸을 던집니다.

눈을 꼭꼭 뭉쳐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봄 속 겨울 낭만을 만끽합니다.

모두가 더운 나라 태국에서 온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쓰티락 빤타마 : "한국에 처음 왔는데, 눈이 너무나 하얗네요. 좀 춥긴 하지만 드라마처럼 너무나 좋아요"

<인터뷰> 촌티타 : "드라마에서 보니까 참 좋았는데, 실제로 눈을 보니까 더 좋아요"

태국의 최대 명절인 '송끄란' 연휴를 맞아 태국 관광객들 유치하기 위한 첫 겨울 축제입니다.

태국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겨울과 봄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전효식(실장) : "꽃이 지기전, 눈의 매력이 사라지기 전 중간에 잔설을 활용해 누구나 즐길수 있는 썰매라는 소재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눈축제에는 태국 관광객 천 명이 찾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각 나라별로 맞춤형 축제를 개발해 관광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