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자가용’ 영업 적발 운전자 상당수 ‘전과자’

입력 2013.04.15 (21:38) 수정 2013.04.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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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일반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영업을 하는  운전자들을 단속했는데 적발된 운전자들 상당수가  전과자였습니다.

 이런 차를 타면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발을 수 없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도로변, 한 여성이 고급승용차에 오릅니다.

주택가에 멈춰선 차는 불법 자가용 영업차량.

손님을 내려주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합니다.

<녹취> "선생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단속합니다."

일반 승용차로 손님을 실어나르는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영업 기사는 60명, 이들 중 45명이 범죄 경력이 있는 전과자였습니다.

성매매와 강도 등 강력 범죄 전과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만큼 2차 범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서영(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조사계장) : "기사 중 강력범죄 전력자들이 많기 때문에 손님을 대상으로 범죄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

서울 시내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승용차는 천 여대 정도,

무전기와 유흥가 지도까지 이용해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불법 영업 운전기사(음성변조) : "무전기로 오더(영업 지시)를 내리면 기사가 (콜을) 잡으면 그 기사가 이동을 하는 겁니다."

이런 차량을 이용할 경우 불법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일어나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은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한 43살 박모 씨를 구속하고 차량도 압류했습니다.

적발된 기사들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처분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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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자가용’ 영업 적발 운전자 상당수 ‘전과자’
    • 입력 2013-04-15 21:39:20
    • 수정2013-04-15 2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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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일반 자가용으로  불법 택시영업을 하는  운전자들을 단속했는데 적발된 운전자들 상당수가  전과자였습니다.

 이런 차를 타면  사고가 나도  보상을 발을 수 없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도로변, 한 여성이 고급승용차에 오릅니다.

주택가에 멈춰선 차는 불법 자가용 영업차량.

손님을 내려주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합니다.

<녹취> "선생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단속합니다."

일반 승용차로 손님을 실어나르는 불법 영업 현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불법 영업 기사는 60명, 이들 중 45명이 범죄 경력이 있는 전과자였습니다.

성매매와 강도 등 강력 범죄 전과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만큼 2차 범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서영(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조사계장) : "기사 중 강력범죄 전력자들이 많기 때문에 손님을 대상으로 범죄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

서울 시내에서 불법영업을 하는 승용차는 천 여대 정도,

무전기와 유흥가 지도까지 이용해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불법 영업 운전기사(음성변조) : "무전기로 오더(영업 지시)를 내리면 기사가 (콜을) 잡으면 그 기사가 이동을 하는 겁니다."

이런 차량을 이용할 경우 불법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일어나도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경찰은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한 43살 박모 씨를 구속하고 차량도 압류했습니다.

적발된 기사들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처분 등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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