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심야버스 개통…서민들 교통비 절감 기대

입력 2013.04.19 (21:37) 수정 2013.04.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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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심야 시간대에도 버스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가 운행 첫날 심야버스를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시간...

막차가 끊기자 택시잡기 경쟁이 치열해 집니다.

<인터뷰> 문순양 : "대중교통 끊겨서 택시 잡고 있는데 택시 잡기도 힘들고, 택시 잡는 분들도 많아서..."

<녹취> "이거 신촌 가요? (네 신촌가요.) 지금 출발하는 거에요? (네.) 어 좋다."

서울 시내에서 자정 이후에도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범적으로 먼저 운행되는 구간은 개화동에서 홍대입구와 신촌, 청량리를 거쳐 중랑동을 오가는 N 26번 노선과, 진관동에서 종로, 강남을 지나 송파까지 왕복하는 N 37번 노선입니다.

<인터뷰> 강성민(서울 녹번동) : "장지동에서 여기까지 왔다갔다 한다는게 강남 강북을 왕복한다는 거거든요. 상당히 좋네요."

대중교통 취약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돼, 특히 밤늦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기환(대리운전기사) : "오더를 잡아도 택시를 탈 수는 없거든요. 근데 심야버스가 있음으로 해서 이동이 가능하니까..."

취객 소란 문제나 30분이 넘는 배차 간격 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첫날 이용 승객은 900여 명.

서울시는 석달 간의 시범 운행을 거쳐 승객 반응 등을 토대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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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심야버스 개통…서민들 교통비 절감 기대
    • 입력 2013-04-19 21:38:12
    • 수정2013-04-19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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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심야 시간대에도 버스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밤늦게까지 일을  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열 기자가 운행 첫날 심야버스를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이 넘은 시간...

막차가 끊기자 택시잡기 경쟁이 치열해 집니다.

<인터뷰> 문순양 : "대중교통 끊겨서 택시 잡고 있는데 택시 잡기도 힘들고, 택시 잡는 분들도 많아서..."

<녹취> "이거 신촌 가요? (네 신촌가요.) 지금 출발하는 거에요? (네.) 어 좋다."

서울 시내에서 자정 이후에도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범적으로 먼저 운행되는 구간은 개화동에서 홍대입구와 신촌, 청량리를 거쳐 중랑동을 오가는 N 26번 노선과, 진관동에서 종로, 강남을 지나 송파까지 왕복하는 N 37번 노선입니다.

<인터뷰> 강성민(서울 녹번동) : "장지동에서 여기까지 왔다갔다 한다는게 강남 강북을 왕복한다는 거거든요. 상당히 좋네요."

대중교통 취약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돼, 특히 밤늦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기환(대리운전기사) : "오더를 잡아도 택시를 탈 수는 없거든요. 근데 심야버스가 있음으로 해서 이동이 가능하니까..."

취객 소란 문제나 30분이 넘는 배차 간격 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첫날 이용 승객은 900여 명.

서울시는 석달 간의 시범 운행을 거쳐 승객 반응 등을 토대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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