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긴급수리 어려워…장애인 발동동
입력 2013.04.20 (07:23)
수정 2013.04.2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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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전동휠체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긴급수리가 어렵다보니 거리에서 고장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이중규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할 때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혹시나 고장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 때문입니다.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전동휠체어가 고장나 꼼짝없이 1시간 이상 추위에 떨었던 일은 되새기기 싫은 기억입니다.
긴급 출장수리가 안 된 탓입니다.
<인터뷰> 이중규(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 "고생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계단 경계석에 앉아 있었죠. 전화 하면서...갈 일정이 안 돼있다.그 얘기밖에 안해요."
휠체어 판매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수리 기사가 부족하다보니 휠체어가 고장나도 제 때 도움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민간업체 : "바로 서비스는 안되시고요. 스케줄을 정한다음에 저희가 출장을 나가거든요. AS하시는 분이 혼자시라서.."
게다가 119 긴급구조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긴급사항이 아닌데다 구조 차량에는 백킬로그램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실을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재호(한국휠체어장애인협회장) : "휠체어는 장애인에게는 발과 다리같은 존재입니다. 일반인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듯이 휠체어 장애인들도 119와 같은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시면 ..."
지난 3년 동안만 전동 휠체어를 구입한 장애인이 8천 명이 넘고, 보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긴급 지원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전동휠체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긴급수리가 어렵다보니 거리에서 고장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이중규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할 때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혹시나 고장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 때문입니다.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전동휠체어가 고장나 꼼짝없이 1시간 이상 추위에 떨었던 일은 되새기기 싫은 기억입니다.
긴급 출장수리가 안 된 탓입니다.
<인터뷰> 이중규(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 "고생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계단 경계석에 앉아 있었죠. 전화 하면서...갈 일정이 안 돼있다.그 얘기밖에 안해요."
휠체어 판매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수리 기사가 부족하다보니 휠체어가 고장나도 제 때 도움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민간업체 : "바로 서비스는 안되시고요. 스케줄을 정한다음에 저희가 출장을 나가거든요. AS하시는 분이 혼자시라서.."
게다가 119 긴급구조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긴급사항이 아닌데다 구조 차량에는 백킬로그램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실을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재호(한국휠체어장애인협회장) : "휠체어는 장애인에게는 발과 다리같은 존재입니다. 일반인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듯이 휠체어 장애인들도 119와 같은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시면 ..."
지난 3년 동안만 전동 휠체어를 구입한 장애인이 8천 명이 넘고, 보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긴급 지원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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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휠체어 긴급수리 어려워…장애인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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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0 07:26:01
- 수정2013-04-20 08:03:07
<앵커 멘트>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전동휠체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긴급수리가 어렵다보니 거리에서 고장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이중규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할 때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혹시나 고장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 때문입니다.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전동휠체어가 고장나 꼼짝없이 1시간 이상 추위에 떨었던 일은 되새기기 싫은 기억입니다.
긴급 출장수리가 안 된 탓입니다.
<인터뷰> 이중규(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 "고생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계단 경계석에 앉아 있었죠. 전화 하면서...갈 일정이 안 돼있다.그 얘기밖에 안해요."
휠체어 판매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수리 기사가 부족하다보니 휠체어가 고장나도 제 때 도움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민간업체 : "바로 서비스는 안되시고요. 스케줄을 정한다음에 저희가 출장을 나가거든요. AS하시는 분이 혼자시라서.."
게다가 119 긴급구조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긴급사항이 아닌데다 구조 차량에는 백킬로그램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실을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재호(한국휠체어장애인협회장) : "휠체어는 장애인에게는 발과 다리같은 존재입니다. 일반인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듯이 휠체어 장애인들도 119와 같은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시면 ..."
지난 3년 동안만 전동 휠체어를 구입한 장애인이 8천 명이 넘고, 보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긴급 지원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전동휠체어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긴급수리가 어렵다보니 거리에서 고장났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애인 이중규씨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외출할 때는 신경이 곤두섭니다.
혹시나 고장이 나면 어쩌지하는 불안 때문입니다.
한겨울에 길거리에서 전동휠체어가 고장나 꼼짝없이 1시간 이상 추위에 떨었던 일은 되새기기 싫은 기억입니다.
긴급 출장수리가 안 된 탓입니다.
<인터뷰> 이중규(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 "고생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계단 경계석에 앉아 있었죠. 전화 하면서...갈 일정이 안 돼있다.그 얘기밖에 안해요."
휠체어 판매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수리 기사가 부족하다보니 휠체어가 고장나도 제 때 도움을 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녹취> 민간업체 : "바로 서비스는 안되시고요. 스케줄을 정한다음에 저희가 출장을 나가거든요. AS하시는 분이 혼자시라서.."
게다가 119 긴급구조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긴급사항이 아닌데다 구조 차량에는 백킬로그램이 넘는 전동휠체어를 제대로 실을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재호(한국휠체어장애인협회장) : "휠체어는 장애인에게는 발과 다리같은 존재입니다. 일반인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듯이 휠체어 장애인들도 119와 같은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시면 ..."
지난 3년 동안만 전동 휠체어를 구입한 장애인이 8천 명이 넘고, 보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긴급 지원 시스템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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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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