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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추적] 장애인 주차구역, 얌체주차 기승
입력 2013.04.20 (21:19) 수정 2013.04.21 (00:3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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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을 위해 어디든 주차면의 2%는 전용 주차구역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공간마저 양보하지 않는 얌체 차량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것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주는 게 장애인 돕는 것 아닐까요?

실태를 박병준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종합병원 장애인 주차구역,

비장애인 차량이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왜 여기에 대신 거예요?) 주차할 곳이 없으니까 급해서. (이 차는 장애인 차량이 아니죠?) 죄송해요."

장애인증을 올려놓은 한 차량은 자세히 보니 장애인증의 번호와 차량번호판이 다릅니다.

장애인증을 주차증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대형마트 장애인 주차구역은 어떨까?

주차된 11대 가운데 장애인증이 있는 차량은 고작 2대.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일반 주차장이 있지만 텅 비어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꺼낼 것이 있어서 짐 때문에 내려놓고 바로 뺄게요"

<녹취> 운전자 : "여기 뭐 좀 들고 오려고.금방 나가려고요. 금방이요? 10초도 안돼서..."

위반하는 사람 상당수가 고급 중대형차와 외제차 운전자들입니다.

<녹취> 주차관리인 (음성변조) : "외제차를 거기(장애인 주차구역)에 많이 주차를 하죠. 넓으니까. 내 차가 들어갈 데가 어디 있냐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은 전체 주차면의 고작 2%에 불과한데 이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장애인들은 울화통이 터집니다.

<인터뷰>신우인(장애인) : "이런 걸 좀 단속을 강화한다든지 해서……"

<인터뷰>조기형(대전편의시설촉진단 팀장) : "그 정도는 우리 장애인들에게 양보를 해줘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애인 주차 표지판에 적힌 관할구청 전화번호로 신고를 해봤더니 연결조차 안됩니다.

<녹취> "지금 거신 번호는 변경됐으니...(뚜뚜)"

이렇게 장애인 공간에 주차하다 적발된 얌체 운전자는 전국적으로 2010년 9천여 명에서 지난해 3만 3천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박병준입니다.
  • [현장추적] 장애인 주차구역, 얌체주차 기승
    • 입력 2013-04-20 21:08:37
    • 수정2013-04-21 00:35:03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인들을 위해 어디든 주차면의 2%는 전용 주차구역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공간마저 양보하지 않는 얌체 차량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것 하나라도 제대로 지켜주는 게 장애인 돕는 것 아닐까요?

실태를 박병준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종합병원 장애인 주차구역,

비장애인 차량이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왜 여기에 대신 거예요?) 주차할 곳이 없으니까 급해서. (이 차는 장애인 차량이 아니죠?) 죄송해요."

장애인증을 올려놓은 한 차량은 자세히 보니 장애인증의 번호와 차량번호판이 다릅니다.

장애인증을 주차증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대형마트 장애인 주차구역은 어떨까?

주차된 11대 가운데 장애인증이 있는 차량은 고작 2대.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일반 주차장이 있지만 텅 비어 있습니다.

<녹취> 운전자 : "꺼낼 것이 있어서 짐 때문에 내려놓고 바로 뺄게요"

<녹취> 운전자 : "여기 뭐 좀 들고 오려고.금방 나가려고요. 금방이요? 10초도 안돼서..."

위반하는 사람 상당수가 고급 중대형차와 외제차 운전자들입니다.

<녹취> 주차관리인 (음성변조) : "외제차를 거기(장애인 주차구역)에 많이 주차를 하죠. 넓으니까. 내 차가 들어갈 데가 어디 있냐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은 전체 주차면의 고작 2%에 불과한데 이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장애인들은 울화통이 터집니다.

<인터뷰>신우인(장애인) : "이런 걸 좀 단속을 강화한다든지 해서……"

<인터뷰>조기형(대전편의시설촉진단 팀장) : "그 정도는 우리 장애인들에게 양보를 해줘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애인 주차 표지판에 적힌 관할구청 전화번호로 신고를 해봤더니 연결조차 안됩니다.

<녹취> "지금 거신 번호는 변경됐으니...(뚜뚜)"

이렇게 장애인 공간에 주차하다 적발된 얌체 운전자는 전국적으로 2010년 9천여 명에서 지난해 3만 3천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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