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해 사이버 테러

입력 2013.04.25 (18:41) 수정 2013.04.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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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중국을 경유하는 사례가 잦은 데는 중국의 인터넷 환경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악성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이 쉽고 해킹 추적은 어렵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악성 코드를 만드는 트로이의 목마 툴입니다.

한국에선 은밀하게 유통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중국에선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어렵지 않게 악성코드를 만들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지 않아 해킹에 대한 추적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상의 우편주소인 IP 주소로도 해킹을 한 실제 위치나 사람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중국 IT 전문가 : "인터넷 이용자들의 신분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걸 올리든, 다운받든 IP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이 주요 해킹 사건에서 진원지나 경유지로 주로 중국을 이용하는 이윱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적발된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테러 기도도 중국의 이런 인터넷 환경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주소 추적이 어려운 중국에 게임업체를 세우고 공작원들을 전문인력으로 위장해 사이버 테러에 활용하려던 것입니다.

최근 해킹 사건으로 미국과 공방을 벌인 중국도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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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통해 사이버 테러
    • 입력 2013-04-25 18:41:51
    • 수정2013-04-25 22: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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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중국을 경유하는 사례가 잦은 데는 중국의 인터넷 환경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악성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이 쉽고 해킹 추적은 어렵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악성 코드를 만드는 트로이의 목마 툴입니다.

한국에선 은밀하게 유통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중국에선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어렵지 않게 악성코드를 만들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되지 않아 해킹에 대한 추적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상의 우편주소인 IP 주소로도 해킹을 한 실제 위치나 사람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중국 IT 전문가 : "인터넷 이용자들의 신분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걸 올리든, 다운받든 IP 추적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이 주요 해킹 사건에서 진원지나 경유지로 주로 중국을 이용하는 이윱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적발된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테러 기도도 중국의 이런 인터넷 환경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주소 추적이 어려운 중국에 게임업체를 세우고 공작원들을 전문인력으로 위장해 사이버 테러에 활용하려던 것입니다.

최근 해킹 사건으로 미국과 공방을 벌인 중국도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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