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오늘 예결위 상정…여야 입장차 진통 예상

입력 2013.05.02 (06:14) 수정 2013.05.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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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추경안을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지만, 양측의 입장차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7조 3천억 원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정부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심사를 오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에는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감액분이 발생하면 세출을 늘리거나 세입보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재원 마련 방안과 시기 등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민주통합당의 국정 발목잡기 병이 또 다시 도진 것 같습니다. 추경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원내대변인) :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며 구체적인 재정건전성 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오는 7일까집니다.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 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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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 오늘 예결위 상정…여야 입장차 진통 예상
    • 입력 2013-05-02 06:15:55
    • 수정2013-05-02 0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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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는 추경안을 오늘 예결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지만, 양측의 입장차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7조 3천억 원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다시 열어 정부 예산안에 대한 항목별 심사를 오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에는 예결특위 전체회의에 상정해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감액분이 발생하면 세출을 늘리거나 세입보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정부와 새누리당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재원 마련 방안과 시기 등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민주통합당의 국정 발목잡기 병이 또 다시 도진 것 같습니다. 추경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윤관석(민주당 원내대변인) :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하며 구체적인 재정건전성 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이번 임시국회는 오는 7일까집니다.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 처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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