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환전소 살인사건 공범 6년 만에 검거

입력 2013.05.02 (21:39) 수정 2013.05.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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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일어났던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공범 2명이 사건 발생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 해외로 도주한 주범들의 국내 송환이 늦춰지고 있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를 타고 있는 남성에게 경찰들이 접근합니다.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공범을 체포하는 순간입니다.

<녹취> "강도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차에서 체포영장 꺼내!"

안양에 있는 환전소에 남성 3명이 침입해 여직원을 살해하고 1억 8천 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이 지난 2007년.

공범 두 명은 범행 당시 미리 차량을 대기해 뒀다가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엔 이들의 범행 가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건 전후 통화 기록 등을 분석해 붙잡았습니다.

<녹취> 최 모 씨(공범) : "저는 영문도 모르고 운전만 했습니다. 형이 간단하게 어디를 가자고 해서 간 것 뿐입니다."

범행 직후 필리핀으로 달아난 3명의 주범은 현지 경찰에 붙잡혀 복역중입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복역 중에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아직 국내 송환도 안된 상태라 수사가 끝난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진남(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 : "필리핀 정부 장관과 교도소장 모두가 계류중인 사건이 있으면 절대 못보내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경찰은 필리핀 정부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한편 최 씨 등을 대상으로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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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 공범 6년 만에 검거
    • 입력 2013-05-02 21:41:46
    • 수정2013-05-02 21:51:3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난 2007년 일어났던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공범 2명이 사건 발생 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사건 직후 해외로 도주한 주범들의 국내 송환이 늦춰지고 있어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를 타고 있는 남성에게 경찰들이 접근합니다.

안양 환전소 살인사건의 공범을 체포하는 순간입니다.

<녹취> "강도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차에서 체포영장 꺼내!"

안양에 있는 환전소에 남성 3명이 침입해 여직원을 살해하고 1억 8천 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이 지난 2007년.

공범 두 명은 범행 당시 미리 차량을 대기해 뒀다가 이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엔 이들의 범행 가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건 전후 통화 기록 등을 분석해 붙잡았습니다.

<녹취> 최 모 씨(공범) : "저는 영문도 모르고 운전만 했습니다. 형이 간단하게 어디를 가자고 해서 간 것 뿐입니다."

범행 직후 필리핀으로 달아난 3명의 주범은 현지 경찰에 붙잡혀 복역중입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한 명이 복역 중에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아직 국내 송환도 안된 상태라 수사가 끝난건 아닙니다.

<인터뷰> 김진남(안양동안경찰서 형사과장) : "필리핀 정부 장관과 교도소장 모두가 계류중인 사건이 있으면 절대 못보내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경찰은 필리핀 정부에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한편 최 씨 등을 대상으로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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