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심판 하겠어?’ 막장 그라운드

입력 2013.05.02 (21:56) 수정 2013.05.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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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경기에서 심판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지만, 때로는 불만을 품은 팬들로부터 수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자, 주심이 즉각 퇴장을 선언합니다.

흥분한 선수들이 주심을 에워싸며 위협적으로 몰려들고, 급기야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주심의 목을 조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돌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진 부심에게도 끊임없는 공격이 가해진 그야말로 막장 그라운드였습니다.

브라질 프로리그에서도 심판의 수난이 이어졌습니다.

눈주위를 만지며 경기중단을 선언한 심판, 주심을 겨냥한 레이저 공격이 원인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환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라운드에 한 팬이 난입한 것, 그러나 리베리의 자연스런 포옹에, 다른 선수들도 동참하기 시작합니다.

안전요원들에게 붙잡힌 팬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리베리는, 유니폼을 벗어 끌려나가던 팬에게 선물했습니다.

양손이 묶인 팬을 위해 셔츠속에 직접 넣어주는 친절을 베푼 리베리, 승자의 여유란 바로 이런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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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워서 심판 하겠어?’ 막장 그라운드
    • 입력 2013-05-02 21:58:31
    • 수정2013-05-02 22:13:50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경기에서 심판들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지만, 때로는 불만을 품은 팬들로부터 수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해외스포츠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에서 열린 아마추어 축구, 양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자, 주심이 즉각 퇴장을 선언합니다.

흥분한 선수들이 주심을 에워싸며 위협적으로 몰려들고, 급기야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해 주심의 목을 조르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돌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진 부심에게도 끊임없는 공격이 가해진 그야말로 막장 그라운드였습니다.

브라질 프로리그에서도 심판의 수난이 이어졌습니다.

눈주위를 만지며 경기중단을 선언한 심판, 주심을 겨냥한 레이저 공격이 원인이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환호하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갑자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라운드에 한 팬이 난입한 것, 그러나 리베리의 자연스런 포옹에, 다른 선수들도 동참하기 시작합니다.

안전요원들에게 붙잡힌 팬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던 리베리는, 유니폼을 벗어 끌려나가던 팬에게 선물했습니다.

양손이 묶인 팬을 위해 셔츠속에 직접 넣어주는 친절을 베푼 리베리, 승자의 여유란 바로 이런것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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