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페인팅 물감서 피부염 유해물질 검출
입력 2013.05.03 (21:15)
수정 2013.05.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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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말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릴텐데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게 되면 어떤 물감을 쓰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은 요즘 경기장을 넘어, 어린이 행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얼굴 그림 그리기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얼굴 그림 용 물감 중 10개를 구해 시험한 결과 6개에서 유해 금속인 바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개는 중국산으로 모두 바륨이 검출됐고, 그 중 한 개에선 도화지용 물감 허용 기준치보다도 17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 두 개 제품에선 국내에서 허용하지 않는 색소까지 검출됐습니다.
나머지는 국산 제품 두 종과 영국산 제품입니다.
물감의 색깔을 오래 보존하려고 바륨을 쓴 건데 피부염과 결막염 위험이 있어 화장품으로 분류된 얼굴 그림물감엔 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유병욱(가정의학과 전문의) : "바륨 자체가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시켜서, 신경 마비 또는 근육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의점이 보고돼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원료 성분, 사용 기한 표시는 물론, 한글 표시조차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제품에는 한글 표시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바륨이 검출된 얼굴 그림 용 물감을 즉각 회수해줄 것을 식약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번 주말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릴텐데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게 되면 어떤 물감을 쓰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은 요즘 경기장을 넘어, 어린이 행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얼굴 그림 그리기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얼굴 그림 용 물감 중 10개를 구해 시험한 결과 6개에서 유해 금속인 바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개는 중국산으로 모두 바륨이 검출됐고, 그 중 한 개에선 도화지용 물감 허용 기준치보다도 17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 두 개 제품에선 국내에서 허용하지 않는 색소까지 검출됐습니다.
나머지는 국산 제품 두 종과 영국산 제품입니다.
물감의 색깔을 오래 보존하려고 바륨을 쓴 건데 피부염과 결막염 위험이 있어 화장품으로 분류된 얼굴 그림물감엔 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유병욱(가정의학과 전문의) : "바륨 자체가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시켜서, 신경 마비 또는 근육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의점이 보고돼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원료 성분, 사용 기한 표시는 물론, 한글 표시조차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제품에는 한글 표시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바륨이 검출된 얼굴 그림 용 물감을 즉각 회수해줄 것을 식약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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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 페인팅 물감서 피부염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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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03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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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릴텐데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게 되면 어떤 물감을 쓰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은 요즘 경기장을 넘어, 어린이 행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얼굴 그림 그리기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얼굴 그림 용 물감 중 10개를 구해 시험한 결과 6개에서 유해 금속인 바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개는 중국산으로 모두 바륨이 검출됐고, 그 중 한 개에선 도화지용 물감 허용 기준치보다도 17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 두 개 제품에선 국내에서 허용하지 않는 색소까지 검출됐습니다.
나머지는 국산 제품 두 종과 영국산 제품입니다.
물감의 색깔을 오래 보존하려고 바륨을 쓴 건데 피부염과 결막염 위험이 있어 화장품으로 분류된 얼굴 그림물감엔 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유병욱(가정의학과 전문의) : "바륨 자체가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시켜서, 신경 마비 또는 근육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의점이 보고돼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원료 성분, 사용 기한 표시는 물론, 한글 표시조차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제품에는 한글 표시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바륨이 검출된 얼굴 그림 용 물감을 즉각 회수해줄 것을 식약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번 주말 어린이날 행사가 곳곳에서 열릴텐데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을 하게 되면 어떤 물감을 쓰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은 요즘 경기장을 넘어, 어린이 행사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얼굴 그림 그리기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판중인 얼굴 그림 용 물감 중 10개를 구해 시험한 결과 6개에서 유해 금속인 바륨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3개는 중국산으로 모두 바륨이 검출됐고, 그 중 한 개에선 도화지용 물감 허용 기준치보다도 17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 두 개 제품에선 국내에서 허용하지 않는 색소까지 검출됐습니다.
나머지는 국산 제품 두 종과 영국산 제품입니다.
물감의 색깔을 오래 보존하려고 바륨을 쓴 건데 피부염과 결막염 위험이 있어 화장품으로 분류된 얼굴 그림물감엔 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유병욱(가정의학과 전문의) : "바륨 자체가 신경 전달 물질을 차단시켜서, 신경 마비 또는 근육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유의점이 보고돼 있습니다."
더욱 문제는 원료 성분, 사용 기한 표시는 물론, 한글 표시조차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하정철(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 :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제품에는 한글 표시가 없기 때문에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바륨이 검출된 얼굴 그림 용 물감을 즉각 회수해줄 것을 식약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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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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