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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낭비 최소화…‘고효율 주택’ 뜬다!
입력 2013.05.03 (21:36) 수정 2013.05.04 (08:2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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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에 난방비 걱정 때문에 보일러를 마음껏 켜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고효율 주택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홍경하 씨는 난방비 걱정에서 벗어났습니다.

아파트에 살 때는 30만 정도였던 한 달 난방비가 8,9만 원으로 1/3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내 설정온도도 5도나 낮췄지만,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녹취> 홍경하(경기도 이천) : "이 방 같은 경우에도 25도 이상으로 됐었어요. 밤에 해가 없을 때, 한번씩 19도로 내려가면 잠깐 1,2분 돌고."

비밀은 단열공법. 건물 바닥과 외벽을 고단열재로 완벽하게 감쌌습니다.

창문은 삼중으로 만들고, 공기순환 장치도 도입했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이른바 고효율주택입니다.

아파트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아파트의 경우 난방을 하면 에너지의 35%는 창문으로, 18%는 벽을 통해 빠져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한겨울에 촬영한 열화상 사진입니다.

고효율 주택은 열이 새지 않아 일정하게 푸른 색을 띠는 반면, 일반 건물은 곳곳으로 열이 빠져나가 곳곳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도 고효율 주택 개발에 한창입니다.

난방비를 40% 이상 줄인 시험주택이 등장하긴 했지만, 아직 고층 아파트에 적용할 수준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헌직(한국토지주택공사 더그린관 부장) : "설계 담당자들하고 협의 통해서 앞으로 적용을 해나갈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무리가 있고, 단열재 값이 비싸 건축비용이 30% 이상 더 든다는 게 문젭니다.

<녹취> 이광훈('고효율 주택' 업체 대표) : "그 다음에 공사비가 올라가는데 분양가 상한제라든가 제도적인 요인 때문에..."

고효율주택은 유럽 등에선 신축건물의 10% 이상까지 확대되는 등 탄소를 줄이는 미래 주택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에너지 낭비 최소화…‘고효율 주택’ 뜬다!
    • 입력 2013-05-03 21:36:27
    • 수정2013-05-04 08:24:51
    뉴스 9
<앵커 멘트>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에 난방비 걱정 때문에 보일러를 마음껏 켜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고효율 주택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홍경하 씨는 난방비 걱정에서 벗어났습니다.

아파트에 살 때는 30만 정도였던 한 달 난방비가 8,9만 원으로 1/3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내 설정온도도 5도나 낮췄지만,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녹취> 홍경하(경기도 이천) : "이 방 같은 경우에도 25도 이상으로 됐었어요. 밤에 해가 없을 때, 한번씩 19도로 내려가면 잠깐 1,2분 돌고."

비밀은 단열공법. 건물 바닥과 외벽을 고단열재로 완벽하게 감쌌습니다.

창문은 삼중으로 만들고, 공기순환 장치도 도입했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이른바 고효율주택입니다.

아파트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아파트의 경우 난방을 하면 에너지의 35%는 창문으로, 18%는 벽을 통해 빠져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한겨울에 촬영한 열화상 사진입니다.

고효율 주택은 열이 새지 않아 일정하게 푸른 색을 띠는 반면, 일반 건물은 곳곳으로 열이 빠져나가 곳곳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도 고효율 주택 개발에 한창입니다.

난방비를 40% 이상 줄인 시험주택이 등장하긴 했지만, 아직 고층 아파트에 적용할 수준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헌직(한국토지주택공사 더그린관 부장) : "설계 담당자들하고 협의 통해서 앞으로 적용을 해나갈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무리가 있고, 단열재 값이 비싸 건축비용이 30% 이상 더 든다는 게 문젭니다.

<녹취> 이광훈('고효율 주택' 업체 대표) : "그 다음에 공사비가 올라가는데 분양가 상한제라든가 제도적인 요인 때문에..."

고효율주택은 유럽 등에선 신축건물의 10% 이상까지 확대되는 등 탄소를 줄이는 미래 주택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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