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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벌레의 습격…어피 피해 커
입력 2013.05.05 (07:25) 수정 2013.05.05 (07:37)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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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생물체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발견되고 있습니다.

새끼 장어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어잡이 철을 맞은 한강 하류.

어민들이 끌어올린 그물 속엔 길이 20-30센티미터 되는 지렁이 같은 환형동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신경계에 독성 물질을 품고 있어 어류를 공격해 잡아먹는 끈벌레입니다.

<인터뷰> 한상원(고양시 행주 어촌계어민):"끈벌레가 접촉을 하면 거의 폐사. 실장어들이 거의 죽는 상황이거든요. 고생해서 잡아도 거의 죽으니까. 어민들이 힘이 안나고..."

끈벌레는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5년 전부터 한강에서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 봄엔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많게는 하루에 수 백 키로그램씩 그물에 달려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뱀장어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워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하지만 종의 특성과 이동 경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끈벌레가 다량 증식된 원인을 뚜렷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상(인하대학교 해양생물학과 교수):"한강 하구 지역에서 모니터링이 이뤄진다면 갑작스럽게 개체군이 대 번성을 하는 원인을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참 답답한..."

전문가들은 특정한 종이 대량 서식할 경우 생태계의 안정이 깨지면서, 한강 하류 생태계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바뀔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은혜입니다.
  • 끈벌레의 습격…어피 피해 커
    • 입력 2013-05-05 07:27:16
    • 수정2013-05-05 07:37:40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생물체가 한강 하류에서 대량 발견되고 있습니다.

새끼 장어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어잡이 철을 맞은 한강 하류.

어민들이 끌어올린 그물 속엔 길이 20-30센티미터 되는 지렁이 같은 환형동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신경계에 독성 물질을 품고 있어 어류를 공격해 잡아먹는 끈벌레입니다.

<인터뷰> 한상원(고양시 행주 어촌계어민):"끈벌레가 접촉을 하면 거의 폐사. 실장어들이 거의 죽는 상황이거든요. 고생해서 잡아도 거의 죽으니까. 어민들이 힘이 안나고..."

끈벌레는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5년 전부터 한강에서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 봄엔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많게는 하루에 수 백 키로그램씩 그물에 달려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뱀장어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워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하지만 종의 특성과 이동 경로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끈벌레가 다량 증식된 원인을 뚜렷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재상(인하대학교 해양생물학과 교수):"한강 하구 지역에서 모니터링이 이뤄진다면 갑작스럽게 개체군이 대 번성을 하는 원인을 알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참 답답한..."

전문가들은 특정한 종이 대량 서식할 경우 생태계의 안정이 깨지면서, 한강 하류 생태계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바뀔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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