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옥동 평동산단 큰 불…공장 4개 불 타

입력 2013.05.06 (21:28) 수정 2013.05.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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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평동 산업단지에 있는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재질이 진화가 어려운 샌드위치 패널이었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차 40여대와 소방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뿌려도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광주 평동 산업단지의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녹취> 김기출(목격자) : "처음엔 조그맣게 불이 났는데 순식간에 확 번지더라고요."

공장 밀집지역이어서 불길은 금새 옆 공장으로 번졌습니다.

큰 불길을 잡는 데만 무려 2시간, 그 사이 건물 한 동은 무너져 내렸고 3개 업체 4개 동, 4천6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건물 벽이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이어서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최재선(광주소방본부장) : "물이 잘 침투가 되지 않는 구조인데다 내화성도 약해 화재가 조금 진행되면 바로 붕괴가 되기 때문에..."

불이 옮겨 붙은 공장은 기아자동차 버스 내장재를 납품하는 회사지만, 기아차 측은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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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옥동 평동산단 큰 불…공장 4개 불 타
    • 입력 2013-05-06 21:28:46
    • 수정2013-05-06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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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평동 산업단지에 있는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재질이 진화가 어려운 샌드위치 패널이었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성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소방차 40여대와 소방헬기가 쉴새 없이 물을 뿌려도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광주 평동 산업단지의 보온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녹취> 김기출(목격자) : "처음엔 조그맣게 불이 났는데 순식간에 확 번지더라고요."

공장 밀집지역이어서 불길은 금새 옆 공장으로 번졌습니다.

큰 불길을 잡는 데만 무려 2시간, 그 사이 건물 한 동은 무너져 내렸고 3개 업체 4개 동, 4천6백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건물 벽이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이어서 진화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최재선(광주소방본부장) : "물이 잘 침투가 되지 않는 구조인데다 내화성도 약해 화재가 조금 진행되면 바로 붕괴가 되기 때문에..."

불이 옮겨 붙은 공장은 기아자동차 버스 내장재를 납품하는 회사지만, 기아차 측은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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