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학교급식 ‘규정 위반’ 무더기 적발
입력 2013.05.07 (06:47)
수정 2013.05.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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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식자재라면, 어떤 식품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지 쌓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식품재료가 아무렇게나 쌓여있습니다.
냉장 시설 안에 보관해야 할 조개와 햄, 야채 냉동 새우살 등입니다.
상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식품들이지만, 위생규정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갑(경기도 특사경) : "제품에 대한 보관이나 이런 상태에 대한 부분을 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업체는 중국산 볶음땅콩을 분쇄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학교에 납품했고, 65% 조미김가루를 95%로, 식용유를 비싼 올리브유로 바꿔치기한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 "들어있지 않은데, 학교에서 원하니까 올리브유가 들어있는것으로 허위표시한거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학교 급식 납품업체 20곳을 점검했더니, 절반이 넘는 12곳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에선 식자재를 검수했다고 하지만, 위반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영양사 : "90%를 계약했는데, 50% 스티커를 떼고 90%스티커를 붙이면 저희는 육안으로 봐서는 조금 어렵다는거죠."
불량 식자재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수도권 학교 수십 곳에 납품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식자재라면, 어떤 식품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지 쌓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식품재료가 아무렇게나 쌓여있습니다.
냉장 시설 안에 보관해야 할 조개와 햄, 야채 냉동 새우살 등입니다.
상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식품들이지만, 위생규정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갑(경기도 특사경) : "제품에 대한 보관이나 이런 상태에 대한 부분을 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업체는 중국산 볶음땅콩을 분쇄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학교에 납품했고, 65% 조미김가루를 95%로, 식용유를 비싼 올리브유로 바꿔치기한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 "들어있지 않은데, 학교에서 원하니까 올리브유가 들어있는것으로 허위표시한거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학교 급식 납품업체 20곳을 점검했더니, 절반이 넘는 12곳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에선 식자재를 검수했다고 하지만, 위반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영양사 : "90%를 계약했는데, 50% 스티커를 떼고 90%스티커를 붙이면 저희는 육안으로 봐서는 조금 어렵다는거죠."
불량 식자재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수도권 학교 수십 곳에 납품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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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학교급식 ‘규정 위반’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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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07 06:48:31
- 수정2013-05-07 07:05:25
<앵커 멘트>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식자재라면, 어떤 식품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지 쌓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식품재료가 아무렇게나 쌓여있습니다.
냉장 시설 안에 보관해야 할 조개와 햄, 야채 냉동 새우살 등입니다.
상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식품들이지만, 위생규정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갑(경기도 특사경) : "제품에 대한 보관이나 이런 상태에 대한 부분을 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업체는 중국산 볶음땅콩을 분쇄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학교에 납품했고, 65% 조미김가루를 95%로, 식용유를 비싼 올리브유로 바꿔치기한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 "들어있지 않은데, 학교에서 원하니까 올리브유가 들어있는것으로 허위표시한거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학교 급식 납품업체 20곳을 점검했더니, 절반이 넘는 12곳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에선 식자재를 검수했다고 하지만, 위반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영양사 : "90%를 계약했는데, 50% 스티커를 떼고 90%스티커를 붙이면 저희는 육안으로 봐서는 조금 어렵다는거죠."
불량 식자재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수도권 학교 수십 곳에 납품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식자재라면, 어떤 식품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지 쌓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식품재료가 아무렇게나 쌓여있습니다.
냉장 시설 안에 보관해야 할 조개와 햄, 야채 냉동 새우살 등입니다.
상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식품들이지만, 위생규정은 지켜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권영갑(경기도 특사경) : "제품에 대한 보관이나 이런 상태에 대한 부분을 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업체는 중국산 볶음땅콩을 분쇄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학교에 납품했고, 65% 조미김가루를 95%로, 식용유를 비싼 올리브유로 바꿔치기한 업체도 있습니다.
<녹취> 특사경 : "들어있지 않은데, 학교에서 원하니까 올리브유가 들어있는것으로 허위표시한거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학교 급식 납품업체 20곳을 점검했더니, 절반이 넘는 12곳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에선 식자재를 검수했다고 하지만, 위반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학교 영양사 : "90%를 계약했는데, 50% 스티커를 떼고 90%스티커를 붙이면 저희는 육안으로 봐서는 조금 어렵다는거죠."
불량 식자재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무런 제재없이 수도권 학교 수십 곳에 납품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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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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