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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포도액이 국산 블루베리액으로 둔갑
입력 2013.05.10 (07:10) 수정 2013.05.10 (07: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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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값이 싼 칠레산 포도원액을 국산 블루베리 즙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블루베리 재배 농민인 척 하며 직접 팔았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밀양의 한 과즙 제조 공장.

칠레에서 들여온 포도 농축액이 드럼통째 쌓여 있습니다.

과일 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녹취> "(이건 뭐에요? 이 포대는?) 이건 구연산입니다."

대형 저장소에는 걸쭉하게 변한 과실즙이 가득합니다.

칠레산 포도즙에 물엿과 구연산, 냉동 블루베리를 섞어 가짜 국산 블루베리 원액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경찰에 적발된 업자들은 지난 1년 동안 이런 가짜 블루베리 원액을 팔아 19억 원을 챙겼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직거래를 하는 재배농민인 척하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인터뷰> 정00(가짜 원액 구매자) : "백화점에 얼마씩 나가는데 여기는 광고료가 빠지니까 얼마에 주겠다. 맛은 또 괜찮더라고, 가짠지 아닌지 알 수 없잖아요."

유령 영농 조합을 포장지에 표기해 의심을 피하고, 연예인을 내세운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윤명도(서울혜화경찰서 지능팀장) : "사무실이나 아파트 찜질방 등에 방문해 물품을 판매하는 것은 부정불량식품 가능성이 높음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은 원가 차액을 노리고 과즙의 원산지와 성분을 속이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칠레산 포도액이 국산 블루베리액으로 둔갑
    • 입력 2013-05-10 07:12:15
    • 수정2013-05-10 07:50: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값이 싼 칠레산 포도원액을 국산 블루베리 즙으로 둔갑시켜 비싸게 팔아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블루베리 재배 농민인 척 하며 직접 팔았습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밀양의 한 과즙 제조 공장.

칠레에서 들여온 포도 농축액이 드럼통째 쌓여 있습니다.

과일 맛을 내는 식품 첨가물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녹취> "(이건 뭐에요? 이 포대는?) 이건 구연산입니다."

대형 저장소에는 걸쭉하게 변한 과실즙이 가득합니다.

칠레산 포도즙에 물엿과 구연산, 냉동 블루베리를 섞어 가짜 국산 블루베리 원액으로 둔갑시킨 겁니다.

경찰에 적발된 업자들은 지난 1년 동안 이런 가짜 블루베리 원액을 팔아 19억 원을 챙겼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직거래를 하는 재배농민인 척하며 물건을 팔았습니다.

<인터뷰> 정00(가짜 원액 구매자) : "백화점에 얼마씩 나가는데 여기는 광고료가 빠지니까 얼마에 주겠다. 맛은 또 괜찮더라고, 가짠지 아닌지 알 수 없잖아요."

유령 영농 조합을 포장지에 표기해 의심을 피하고, 연예인을 내세운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 소비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윤명도(서울혜화경찰서 지능팀장) : "사무실이나 아파트 찜질방 등에 방문해 물품을 판매하는 것은 부정불량식품 가능성이 높음으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찰은 원가 차액을 노리고 과즙의 원산지와 성분을 속이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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