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난처한 스타 “이럴 때 어떡하지”

입력 2013.05.14 (08:30) 수정 2013.05.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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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난처한 상황에 당황했던 경험들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스타들 또한 예외는 아니겠죠. 난처한 상황에 놓인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손태영 (배우) : “저녁 드시러 오래요. 아직 안 드셨죠.”

드라마 속에서 묘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손태영, 정우 씬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우 씨가 권상우 씨네 놀러 가기도 하고 그랬다면서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친해요.”

<녹취> 정우 (배우) : “상우 형이란 안 지 10년 넘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오래됐네요.”

<녹취> 정우 (배우) : “형이나 간단히 맥주 한잔하려고 하는데 형 혹시 형수랑 싸웠느냐고 아니 안 싸웠는데 이러더라고요. 그리곤 괜찮지. 어. 아니 정우가 너 화났느냐고 물어봐서.”

<녹취> 현장음 “하하하.”

그때의 그 어색함이란, 이보다 더 난처할 수 없겠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어 형 집에 놀러 갔는데 이런 분위기 제일 싫어.” 이들이 또 다른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어색한 상태로 헤어졌는데 드라마에서 만난 거네요.”

<녹취> 정우 (배우) : “파트너가 태영 씨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애정신이 있지 않나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러브라인이 있으면 또 그런 게 있을 텐데.”

<녹취> 정우 (배우) : “약간 가족 같다고 그래야 하나.”

<녹취> 손태영 (배우) : “친하니까 또.”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근데 또 안 한다고 그럴 순 없잖아요.”

<녹취> 정우 (배우) : “그럼요. 할 때는 기가 막히게 해야죠.”

이것이 바로 진정한 프로의 자세인데요.

그런데 정말 괜찮을까요?

<녹취> 정우 (배우) : “되게 나이스해요.”

<녹취> 손태영 (배우) : “뭐가 나이스해.”

권상우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 질 커플 연기 기대할게요.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김준호 씨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는데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사실 김준호 씨가 위협의 도박사건 써놨는데 그때 김준호 씨가 인기가 많을 때에요. 그죠.”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씁쓸한 인생 할 때인데 코미디언 부문 상을 받기로 할 정도로 많이.”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씁쓸한 인생.”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네. 씁쓸한 인생하고 버라이어티 입문하기 시작할 때.”

과거 잘못된 행동으로 잠시 방송을 떠났었던 김준호 씨.

그의 이야기에 김구라 씨가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사실 또 저희가 공통점이 있죠. 이 친구는 더러운 손 때문에 저는 더러운 입 때문에 한번.”

공통점이라기엔 조금 난처하지만,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데요.

<녹취> 조영남 (가수) : “우리 듣는 사람들은 무슨 말이지 몰라. 뭔가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가 문제였어.”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저요. 저는 이거 대충 아시잖아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모른다니깐.”

웃자고 한 소리에 홀로 진지해진 조영남 씨 때문에 당황한 김구라 씨.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입 때문에 인생 망칠 뻔했어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뭐라고 그랬는데.”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아 형님. 형님은 왜 이혼하셨어요.”

이번엔 역으로 조영남 씨가 난감한 상황에 놓이네요. 많이 당황한 것 같은데요.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아 형님 그만 하세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하하하.”

모두 진정들 하시고요. 지난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세요.

<녹취> 강민경 (가수) : “술이나 한잔해. 네 맘을 내게 되돌려줄.”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가수 다비치입니다.

<녹취> 유희열 (가수) : “혹시 이것만큼은 서로에게 부럽다 하는 점이 있다면.”

<녹취> 이해리 (가수) : “저는 일단 되돌릴 수 없는 나이와 그리고 성장판이 닫혀버린 키.”

<녹취> 유희열 (가수) : “뭐라고요. 언니에게 부러운 점.”

<녹취> 강민경 (가수) : “아. 잠깐 일어나 보실래요. 다리 되게 예쁘죠. 다리가 진짜 예뻐요.”

시원하게 쭉 뻗은 늘씬한 각선미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겠는데요.

<녹취> 유희열 (가수) :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진행하면서 볼 수도 없고.”

<녹취> 강민경 (가수) : “아니 한 번 보셔도 돼요.”

난처해하는 유희열 씨에게 손수 다리까지 내보입니다.

<녹취> 유희열 (가수) : “어 그렇군요. 보세요는 뭡니까 보세요는.”

애써 피하는 척하지 마세요.

이미 본 거 다 압니다.

역시 매의 눈 유희열 씨네요.

1박 2일의 춘천 낭만 여행길에 최강희 씨가 함께 해줬는데요.

그녀의 등장에 멤버들 궁금한 것이 참 많아 보입니다.

<녹취> 유해진 (배우) : “가장 기대되고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녹취> 김종민 (가수) : “남자로서 냄새가 난다.”

이분들 도대체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열을 올리는 걸까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주원이.”

이미 예상된 답변이었지만 다들 실망감이 큰 모양이네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최강희가 뽑은 나 이런 남자 정말 좋아요.”

여기서 포기할 분들이 아니죠.

주원 씨를 제외한 채 다시 1위를 뽑아보는데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유해진 유해진 씨.”

순간 유해진 씨 얼굴에 꽃이 피네요. 이어서 순위가 발표되는데요.

<녹취> 최강희 (배우) : “태웅 씨가 편안한 것 같아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시경 씨.”

이제 남은 멤버는 세 명, 중간 순위를 남겨둔 채 바로 꼴찌를 뽑기로 하는데요.

최강희 씨가 뽑은 미남 순위 꼴찌는 과연?

<녹취> 최강희 (배우) : “차.”

항상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차태현 씨가 꼴찌로 뽑혔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오빠가 한 번도 저를 (여자처럼) 대해준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강희야. 밥 먹자 이러면서 밥도 먹고 키스신 찍을 때도 저는 굉장히 긴장했는데.”

<녹취> 엄태웅 (배우) : “얘는 그때 너무 많이 찍어서 뭐.”

좋지 않았던 옛 기억 때문이란 말에 차태현 씨.

난감한 미소만 짓네요.

난처한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스타들!

이런 뛰어난 재치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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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난처한 스타 “이럴 때 어떡하지”
    • 입력 2013-05-14 08:46:22
    • 수정2013-05-14 08:59:2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난처한 상황에 당황했던 경험들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스타들 또한 예외는 아니겠죠. 난처한 상황에 놓인 스타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손태영 (배우) : “저녁 드시러 오래요. 아직 안 드셨죠.”

드라마 속에서 묘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손태영, 정우 씬데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정우 씨가 권상우 씨네 놀러 가기도 하고 그랬다면서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친해요.”

<녹취> 정우 (배우) : “상우 형이란 안 지 10년 넘었어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아 그래요. 오래됐네요.”

<녹취> 정우 (배우) : “형이나 간단히 맥주 한잔하려고 하는데 형 혹시 형수랑 싸웠느냐고 아니 안 싸웠는데 이러더라고요. 그리곤 괜찮지. 어. 아니 정우가 너 화났느냐고 물어봐서.”

<녹취> 현장음 “하하하.”

그때의 그 어색함이란, 이보다 더 난처할 수 없겠죠.

<녹취> 유재석 (개그맨) : “어 형 집에 놀러 갔는데 이런 분위기 제일 싫어.” 이들이 또 다른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네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어색한 상태로 헤어졌는데 드라마에서 만난 거네요.”

<녹취> 정우 (배우) : “파트너가 태영 씨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녹취> 박명수 (개그맨) : “애정신이 있지 않나요.”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러브라인이 있으면 또 그런 게 있을 텐데.”

<녹취> 정우 (배우) : “약간 가족 같다고 그래야 하나.”

<녹취> 손태영 (배우) : “친하니까 또.”

<녹취> 박미선 (개그우먼) : “근데 또 안 한다고 그럴 순 없잖아요.”

<녹취> 정우 (배우) : “그럼요. 할 때는 기가 막히게 해야죠.”

이것이 바로 진정한 프로의 자세인데요.

그런데 정말 괜찮을까요?

<녹취> 정우 (배우) : “되게 나이스해요.”

<녹취> 손태영 (배우) : “뭐가 나이스해.”

권상우 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 질 커플 연기 기대할게요.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김준호 씨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는데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사실 김준호 씨가 위협의 도박사건 써놨는데 그때 김준호 씨가 인기가 많을 때에요. 그죠.”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씁쓸한 인생 할 때인데 코미디언 부문 상을 받기로 할 정도로 많이.”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씁쓸한 인생.”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네. 씁쓸한 인생하고 버라이어티 입문하기 시작할 때.”

과거 잘못된 행동으로 잠시 방송을 떠났었던 김준호 씨.

그의 이야기에 김구라 씨가 한마디 거들어 봅니다.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사실 또 저희가 공통점이 있죠. 이 친구는 더러운 손 때문에 저는 더러운 입 때문에 한번.”

공통점이라기엔 조금 난처하지만, 모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데요.

<녹취> 조영남 (가수) : “우리 듣는 사람들은 무슨 말이지 몰라. 뭔가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가 문제였어.”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저요. 저는 이거 대충 아시잖아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모른다니깐.”

웃자고 한 소리에 홀로 진지해진 조영남 씨 때문에 당황한 김구라 씨.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입 때문에 인생 망칠 뻔했어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뭐라고 그랬는데.”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아 형님. 형님은 왜 이혼하셨어요.”

이번엔 역으로 조영남 씨가 난감한 상황에 놓이네요. 많이 당황한 것 같은데요.

<녹취> 김구라 (개그맨) : “아 형님 그만 하세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하하하.”

모두 진정들 하시고요. 지난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세요.

<녹취> 강민경 (가수) : “술이나 한잔해. 네 맘을 내게 되돌려줄.”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가수 다비치입니다.

<녹취> 유희열 (가수) : “혹시 이것만큼은 서로에게 부럽다 하는 점이 있다면.”

<녹취> 이해리 (가수) : “저는 일단 되돌릴 수 없는 나이와 그리고 성장판이 닫혀버린 키.”

<녹취> 유희열 (가수) : “뭐라고요. 언니에게 부러운 점.”

<녹취> 강민경 (가수) : “아. 잠깐 일어나 보실래요. 다리 되게 예쁘죠. 다리가 진짜 예뻐요.”

시원하게 쭉 뻗은 늘씬한 각선미가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겠는데요.

<녹취> 유희열 (가수) :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진행하면서 볼 수도 없고.”

<녹취> 강민경 (가수) : “아니 한 번 보셔도 돼요.”

난처해하는 유희열 씨에게 손수 다리까지 내보입니다.

<녹취> 유희열 (가수) : “어 그렇군요. 보세요는 뭡니까 보세요는.”

애써 피하는 척하지 마세요.

이미 본 거 다 압니다.

역시 매의 눈 유희열 씨네요.

1박 2일의 춘천 낭만 여행길에 최강희 씨가 함께 해줬는데요.

그녀의 등장에 멤버들 궁금한 것이 참 많아 보입니다.

<녹취> 유해진 (배우) : “가장 기대되고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녹취> 김종민 (가수) : “남자로서 냄새가 난다.”

이분들 도대체 무슨 대답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열을 올리는 걸까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주원이.”

이미 예상된 답변이었지만 다들 실망감이 큰 모양이네요.

<녹취> 이수근 (개그맨) : “최강희가 뽑은 나 이런 남자 정말 좋아요.”

여기서 포기할 분들이 아니죠.

주원 씨를 제외한 채 다시 1위를 뽑아보는데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유해진 유해진 씨.”

순간 유해진 씨 얼굴에 꽃이 피네요. 이어서 순위가 발표되는데요.

<녹취> 최강희 (배우) : “태웅 씨가 편안한 것 같아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시경 씨.”

이제 남은 멤버는 세 명, 중간 순위를 남겨둔 채 바로 꼴찌를 뽑기로 하는데요.

최강희 씨가 뽑은 미남 순위 꼴찌는 과연?

<녹취> 최강희 (배우) : “차.”

항상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차태현 씨가 꼴찌로 뽑혔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녹취> 최강희 (배우) : “오빠가 한 번도 저를 (여자처럼) 대해준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강희야. 밥 먹자 이러면서 밥도 먹고 키스신 찍을 때도 저는 굉장히 긴장했는데.”

<녹취> 엄태웅 (배우) : “얘는 그때 너무 많이 찍어서 뭐.”

좋지 않았던 옛 기억 때문이란 말에 차태현 씨.

난감한 미소만 짓네요.

난처한 상황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스타들!

이런 뛰어난 재치 때문에 더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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