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 첫 발생
입력 2013.05.14 (21:16)
수정 2013.05.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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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국내에도 서식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국내 첫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서귀포시에 사는 74살 강모씨입니다.
처음엔 일반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심해져 지난 8일부턴 병원 중환실에서 집중 치료받고 있습니다.
육안조사 결과, 이 환자의 몸에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소를 방목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물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택(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 증세가 바이러스성 질환과 비슷한 그러니까 고열과 소화기 장애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보건당국은 정확한 역학 조사를 위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문봉춘(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가 있다면 그게 흡혈했을 때 사람 체내로 병원체가 들어가서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달 초 질병관리본부가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살인 진드기의 분포를 확인한 이후 국내에서 의심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의 바이러스 감염 판단은 다음주 초쯤 나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국내에도 서식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국내 첫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서귀포시에 사는 74살 강모씨입니다.
처음엔 일반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심해져 지난 8일부턴 병원 중환실에서 집중 치료받고 있습니다.
육안조사 결과, 이 환자의 몸에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소를 방목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물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택(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 증세가 바이러스성 질환과 비슷한 그러니까 고열과 소화기 장애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보건당국은 정확한 역학 조사를 위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문봉춘(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가 있다면 그게 흡혈했을 때 사람 체내로 병원체가 들어가서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달 초 질병관리본부가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살인 진드기의 분포를 확인한 이후 국내에서 의심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의 바이러스 감염 판단은 다음주 초쯤 나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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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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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4 21:16:16
- 수정2013-05-14 22:01:53
<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국내에도 서식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국내 첫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서귀포시에 사는 74살 강모씨입니다.
처음엔 일반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심해져 지난 8일부턴 병원 중환실에서 집중 치료받고 있습니다.
육안조사 결과, 이 환자의 몸에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소를 방목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물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택(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 증세가 바이러스성 질환과 비슷한 그러니까 고열과 소화기 장애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보건당국은 정확한 역학 조사를 위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문봉춘(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가 있다면 그게 흡혈했을 때 사람 체내로 병원체가 들어가서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달 초 질병관리본부가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살인 진드기의 분포를 확인한 이후 국내에서 의심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의 바이러스 감염 판단은 다음주 초쯤 나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국내에도 서식한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제주에서 국내 첫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서귀포시에 사는 74살 강모씨입니다.
처음엔 일반 감기증세를 보이다가 점차 고열과 구토 등 증세가 심해져 지난 8일부턴 병원 중환실에서 집중 치료받고 있습니다.
육안조사 결과, 이 환자의 몸에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소를 방목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물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진택(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 증세가 바이러스성 질환과 비슷한 그러니까 고열과 소화기 장애 이런 것들이 나타나서..."
보건당국은 정확한 역학 조사를 위해 환자의 혈액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문봉춘(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가 있다면 그게 흡혈했을 때 사람 체내로 병원체가 들어가서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달 초 질병관리본부가 작은소참진드기, 이른바 살인 진드기의 분포를 확인한 이후 국내에서 의심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의 바이러스 감염 판단은 다음주 초쯤 나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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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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