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81%, 우리나라 교육 때문에 고통”
입력 2013.05.14 (21:19)
수정 2013.05.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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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을 받는 건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일텐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80% 이상이 교육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빡빡하게 이어지는 학교 수업, 그리고 자율학습.
많은 학생들은 학원 강의에 녹초가 되고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형(고등학생) : "야자 열한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밥 먹고 새벽 한 두시까지...이거 왜 하지...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자녀 뒷바라지는 물론 입시정보까지 얻으러 다니는 등 학부모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학부모 : "어떤 엄마나 아이에게 주고싶은 건 똑같은데, 이런 부분이 적어서 우리 아이가 손해보지 않을까..."
한국 교총의 설문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절반이 우리나라의 교육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81%, 학부모는 74%로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유는, 명문대 등 학력과 성적 위주의 사회적 풍토가 1위였습니다.
교사들도 72%가 학생 지도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가 가장 큰 이윱니다.
<인터뷰> 박진훈(고등학교 교사) : "선생님의 인격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지식만을 배우려 하죠. 대학가는게 목적이니까..."
모두가 고통을 느끼는 교육 현실.
입시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해결될 문젭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 교총 회장) : "학벌과 신분상승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 위주의 교육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배움이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역시 교육 주체들이 풀여야할 숙젭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교육을 받는 건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일텐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80% 이상이 교육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빡빡하게 이어지는 학교 수업, 그리고 자율학습.
많은 학생들은 학원 강의에 녹초가 되고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형(고등학생) : "야자 열한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밥 먹고 새벽 한 두시까지...이거 왜 하지...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자녀 뒷바라지는 물론 입시정보까지 얻으러 다니는 등 학부모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학부모 : "어떤 엄마나 아이에게 주고싶은 건 똑같은데, 이런 부분이 적어서 우리 아이가 손해보지 않을까..."
한국 교총의 설문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절반이 우리나라의 교육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81%, 학부모는 74%로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유는, 명문대 등 학력과 성적 위주의 사회적 풍토가 1위였습니다.
교사들도 72%가 학생 지도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가 가장 큰 이윱니다.
<인터뷰> 박진훈(고등학교 교사) : "선생님의 인격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지식만을 배우려 하죠. 대학가는게 목적이니까..."
모두가 고통을 느끼는 교육 현실.
입시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해결될 문젭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 교총 회장) : "학벌과 신분상승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 위주의 교육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배움이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역시 교육 주체들이 풀여야할 숙젭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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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81%, 우리나라 교육 때문에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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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4 21:19:46
- 수정2013-05-14 22:01:54
<앵커 멘트>
교육을 받는 건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일텐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80% 이상이 교육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빡빡하게 이어지는 학교 수업, 그리고 자율학습.
많은 학생들은 학원 강의에 녹초가 되고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형(고등학생) : "야자 열한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밥 먹고 새벽 한 두시까지...이거 왜 하지...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자녀 뒷바라지는 물론 입시정보까지 얻으러 다니는 등 학부모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학부모 : "어떤 엄마나 아이에게 주고싶은 건 똑같은데, 이런 부분이 적어서 우리 아이가 손해보지 않을까..."
한국 교총의 설문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절반이 우리나라의 교육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81%, 학부모는 74%로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유는, 명문대 등 학력과 성적 위주의 사회적 풍토가 1위였습니다.
교사들도 72%가 학생 지도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가 가장 큰 이윱니다.
<인터뷰> 박진훈(고등학교 교사) : "선생님의 인격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지식만을 배우려 하죠. 대학가는게 목적이니까..."
모두가 고통을 느끼는 교육 현실.
입시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해결될 문젭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 교총 회장) : "학벌과 신분상승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 위주의 교육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배움이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역시 교육 주체들이 풀여야할 숙젭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교육을 받는 건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일텐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의 80% 이상이 교육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빡빡하게 이어지는 학교 수업, 그리고 자율학습.
많은 학생들은 학원 강의에 녹초가 되고 한밤중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형(고등학생) : "야자 열한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밥 먹고 새벽 한 두시까지...이거 왜 하지...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자녀 뒷바라지는 물론 입시정보까지 얻으러 다니는 등 학부모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학부모 : "어떤 엄마나 아이에게 주고싶은 건 똑같은데, 이런 부분이 적어서 우리 아이가 손해보지 않을까..."
한국 교총의 설문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의 절반이 우리나라의 교육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81%, 학부모는 74%로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이유는, 명문대 등 학력과 성적 위주의 사회적 풍토가 1위였습니다.
교사들도 72%가 학생 지도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생의 태도가 가장 큰 이윱니다.
<인터뷰> 박진훈(고등학교 교사) : "선생님의 인격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지식만을 배우려 하죠. 대학가는게 목적이니까..."
모두가 고통을 느끼는 교육 현실.
입시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변해야 해결될 문젭니다.
<인터뷰> 안양옥(한국 교총 회장) : "학벌과 신분상승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 위주의 교육관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배움이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 역시 교육 주체들이 풀여야할 숙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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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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