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접대 의혹’ 건설업자 2차 소환 조사

입력 2013.05.15 (12:16) 수정 2013.05.15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별장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업자 윤모 씨를 다시 불러 16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접대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과의 관계와 로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업자 52살 윤모 씨가 16시간 넘는 조사 끝에 지친 표정으로 경찰청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주요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건설업자 윤모 씨 : "(성접대 원주 별장에서 받은 고위층이 누구인 겁니까?) ... (하실 말씀 전혀 없으세요?) ..."

지난 9일에 이어 닷새 만에 윤 씨를 다시 부른 경찰은, 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와 로비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또 환각제를 복용한 뒤 접대가 이뤄졌다는 일부 여성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윤 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약물 검사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윤 씨가 동영상 등으로 여성들을 협박해 유력인사를 접대하도록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2차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윤 씨와 유력인사, 또는 접대 여성들과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별장 접대 의혹’ 건설업자 2차 소환 조사
    • 입력 2013-05-15 12:20:08
    • 수정2013-05-15 13:09:39
    뉴스 12
<앵커 멘트>

별장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설업자 윤모 씨를 다시 불러 16시간 넘게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접대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과의 관계와 로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업자 52살 윤모 씨가 16시간 넘는 조사 끝에 지친 표정으로 경찰청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주요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녹취> 건설업자 윤모 씨 : "(성접대 원주 별장에서 받은 고위층이 누구인 겁니까?) ... (하실 말씀 전혀 없으세요?) ..."

지난 9일에 이어 닷새 만에 윤 씨를 다시 부른 경찰은, 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와 로비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또 환각제를 복용한 뒤 접대가 이뤄졌다는 일부 여성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윤 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약물 검사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윤 씨가 동영상 등으로 여성들을 협박해 유력인사를 접대하도록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2차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윤 씨와 유력인사, 또는 접대 여성들과 대질신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