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새 원내대표 최경환 vs 전병헌…정국은?

입력 2013.05.15 (21:06) 수정 2013.05.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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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최경환 의원과 민주당의 전병헌 의원이 여야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습니다.

여당은 친박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야당은 대여투쟁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지만 접전이었습니다.

원조 친박인 최경환 의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신 친박인 이주영 의원과의 표차는 8표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 답게 제대로 정부 견제해가면서 국정 뒷받침하는 강한 집권여당 존재감있는 여당을 만들겠습니다."

최 신임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지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 비서실장에서 중도하차했지만 대선 승리를 이끈 최측근 인사입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엔 울산 출신 비주류인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서울 출신의 전병헌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호남배려론을 등에 업은 우윤근 의원을 12표차로 제쳤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이 엄중한 위기에 분명한 존재감으로 선명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라는 그런 결의라고 생각한다."

전 신임 원내대표는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열린우리당에서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대여공세 강화를 천명한 반면,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수성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의 첫 데뷔 무대는 다음달 임시국회입니다.

경제민주화 법안 조율 등 쉽지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어 여야 간의 긴장 모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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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새 원내대표 최경환 vs 전병헌…정국은?
    • 입력 2013-05-15 21:07:09
    • 수정2013-05-15 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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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최경환 의원과 민주당의 전병헌 의원이 여야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됐습니다.

여당은 친박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야당은 대여투쟁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지만 접전이었습니다.

원조 친박인 최경환 의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신 친박인 이주영 의원과의 표차는 8표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 답게 제대로 정부 견제해가면서 국정 뒷받침하는 강한 집권여당 존재감있는 여당을 만들겠습니다."

최 신임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때 지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때 비서실장에서 중도하차했지만 대선 승리를 이끈 최측근 인사입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엔 울산 출신 비주류인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서울 출신의 전병헌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호남배려론을 등에 업은 우윤근 의원을 12표차로 제쳤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이 엄중한 위기에 분명한 존재감으로 선명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라는 그런 결의라고 생각한다."

전 신임 원내대표는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열린우리당에서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대여공세 강화를 천명한 반면, 최경환 신임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수성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여야 신임 원내대표의 첫 데뷔 무대는 다음달 임시국회입니다.

경제민주화 법안 조율 등 쉽지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어 여야 간의 긴장 모드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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