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몸무게로 항공료 결정

입력 2013.05.16 (12:48) 수정 2013.05.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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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태평양 섬 나라 사모아.

나라 전체가 비만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항공사가 탑승객의 체중에 따라 항공료를 달리 부과하고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인구 18만 명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

튀김과 가공 식품을 많이 먹어, 국민 80%가 비만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도 아피아 공항.

탑승 전, 승객들이 체중계에 올라갑니다.

체중에 따라 항공료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승객 : "체중이 가벼우면 운임이 아주 쌉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 항공.

처음에는 비만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평가도 아주 좋습니다.

<인터뷰> 랭턴(사모아 향공 CEO) : "예약하고 1주일간 다이어틀 한 뒤, 탑승시까지 5kg을 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적재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 결과적으로 항공료를 저렴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은 항공사의 시도가 세계 항공업계의 요금 체계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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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모아, 몸무게로 항공료 결정
    • 입력 2013-05-16 12:50:26
    • 수정2013-05-16 13:00:21
    뉴스 12
<앵커 멘트>

남태평양 섬 나라 사모아.

나라 전체가 비만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항공사가 탑승객의 체중에 따라 항공료를 달리 부과하고 있어 화젭니다.

<리포트>

인구 18만 명의 작은 섬나라 사모아.

튀김과 가공 식품을 많이 먹어, 국민 80%가 비만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도 아피아 공항.

탑승 전, 승객들이 체중계에 올라갑니다.

체중에 따라 항공료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승객 : "체중이 가벼우면 운임이 아주 쌉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 항공.

처음에는 비만에 대한 차별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평가도 아주 좋습니다.

<인터뷰> 랭턴(사모아 향공 CEO) : "예약하고 1주일간 다이어틀 한 뒤, 탑승시까지 5kg을 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적재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 결과적으로 항공료를 저렴하게 억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작은 항공사의 시도가 세계 항공업계의 요금 체계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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