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행세하며 불전함 털어온 40대 검거
입력 2013.05.17 (07:17)
수정 2013.05.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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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등산객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쇠막대 하나로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을 훔쳤는데, 범행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산복 차림의 한 남성이 한 사찰 법당에 들어섭니다.
불전함에 돈을 넣는 척하며 쇠막대를 꺼내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가방에 넣습니다.
일을 마치더니 절까지 하고 자리를 뜹니다.
<인터뷰> 최학진(마곡사 총무과장) : "완벽한 등산객 복장이었습니다. 전혀 범죄자일 수 있겠다는 이상한 느낌같은 것은"
경찰에 붙잡힌 48살 김 모씨는 지난 2008년 충북 영동의 한 절에서 행자생활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음성변조) : "사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고 불전함에 돈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김씨는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평일 점심시간과 밤 10시 이후에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등산객 행세를 하며 지난 1년 동안 충남과 경북,전북 등 전국의 14개 사찰 불전함을 털어 천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박민수(충남공주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는 과거에 절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고 점심때나 야간 22시 이후에는 절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런 범행을 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등산객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쇠막대 하나로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을 훔쳤는데, 범행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산복 차림의 한 남성이 한 사찰 법당에 들어섭니다.
불전함에 돈을 넣는 척하며 쇠막대를 꺼내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가방에 넣습니다.
일을 마치더니 절까지 하고 자리를 뜹니다.
<인터뷰> 최학진(마곡사 총무과장) : "완벽한 등산객 복장이었습니다. 전혀 범죄자일 수 있겠다는 이상한 느낌같은 것은"
경찰에 붙잡힌 48살 김 모씨는 지난 2008년 충북 영동의 한 절에서 행자생활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음성변조) : "사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고 불전함에 돈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김씨는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평일 점심시간과 밤 10시 이후에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등산객 행세를 하며 지난 1년 동안 충남과 경북,전북 등 전국의 14개 사찰 불전함을 털어 천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박민수(충남공주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는 과거에 절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고 점심때나 야간 22시 이후에는 절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런 범행을 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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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 행세하며 불전함 털어온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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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7 07:19:22
- 수정2013-05-17 08:13:38
<앵커 멘트>
등산객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쇠막대 하나로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을 훔쳤는데, 범행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산복 차림의 한 남성이 한 사찰 법당에 들어섭니다.
불전함에 돈을 넣는 척하며 쇠막대를 꺼내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가방에 넣습니다.
일을 마치더니 절까지 하고 자리를 뜹니다.
<인터뷰> 최학진(마곡사 총무과장) : "완벽한 등산객 복장이었습니다. 전혀 범죄자일 수 있겠다는 이상한 느낌같은 것은"
경찰에 붙잡힌 48살 김 모씨는 지난 2008년 충북 영동의 한 절에서 행자생활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음성변조) : "사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고 불전함에 돈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김씨는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평일 점심시간과 밤 10시 이후에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등산객 행세를 하며 지난 1년 동안 충남과 경북,전북 등 전국의 14개 사찰 불전함을 털어 천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박민수(충남공주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는 과거에 절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고 점심때나 야간 22시 이후에는 절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런 범행을 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등산객 행세를 하며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쇠막대 하나로 자물쇠를 부수고 현금을 훔쳤는데, 범행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박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산복 차림의 한 남성이 한 사찰 법당에 들어섭니다.
불전함에 돈을 넣는 척하며 쇠막대를 꺼내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가방에 넣습니다.
일을 마치더니 절까지 하고 자리를 뜹니다.
<인터뷰> 최학진(마곡사 총무과장) : "완벽한 등산객 복장이었습니다. 전혀 범죄자일 수 있겠다는 이상한 느낌같은 것은"
경찰에 붙잡힌 48살 김 모씨는 지난 2008년 충북 영동의 한 절에서 행자생활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녹취> 김 모씨(피의자/음성변조) : "사찰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됐고 불전함에 돈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김씨는 상대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평일 점심시간과 밤 10시 이후에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김씨는 이렇게 등산객 행세를 하며 지난 1년 동안 충남과 경북,전북 등 전국의 14개 사찰 불전함을 털어 천백만 원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박민수(충남공주경찰서 수사과장) : "피의자는 과거에 절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고 점심때나 야간 22시 이후에는 절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런 범행을 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방범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사찰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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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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