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대수명 81세…세계 17위

입력 2013.05.17 (07:24) 수정 2013.05.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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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평균 81세로, 세계에서 17위를 차지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9세였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에 태어난 한국인은 평균 81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1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살로, 남성이 77살, 여성이 84살이었습니다.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년을 더 사는 겁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4개 국가 가운데 열일곱 번째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과 같았습니다.

1990년에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72살이었는데 11년 사이에 9살이 더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이 6년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인의 수명이 훨씬 길어진 겁니다.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살로, 세계 평균인 70살에도 못미쳤습니다.

북한 남성은 65세, 여성은 72세가 기대수명이었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1990년의 70살에서 오히려 1살 줄어들었습니다.

또 북한의 한 살 미만 영아 사망률은 천 명당 26명으로, 1990년의 23명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북한의 열악한 보건과 식량난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최고 장수국가에는 일본과 스위스, 산마리노가 꼽혔는데 이들 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살이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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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기대수명 81세…세계 17위
    • 입력 2013-05-17 07:26:07
    • 수정2013-05-17 0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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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평균 81세로, 세계에서 17위를 차지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세계 평균에 못 미치는 69세였습니다.

런던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에 태어난 한국인은 평균 81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1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1살로, 남성이 77살, 여성이 84살이었습니다.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년을 더 사는 겁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4개 국가 가운데 열일곱 번째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과 같았습니다.

1990년에는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72살이었는데 11년 사이에 9살이 더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이 6년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인의 수명이 훨씬 길어진 겁니다.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살로, 세계 평균인 70살에도 못미쳤습니다.

북한 남성은 65세, 여성은 72세가 기대수명이었습니다.

북한의 기대수명은 1990년의 70살에서 오히려 1살 줄어들었습니다.

또 북한의 한 살 미만 영아 사망률은 천 명당 26명으로, 1990년의 23명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북한의 열악한 보건과 식량난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최고 장수국가에는 일본과 스위스, 산마리노가 꼽혔는데 이들 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살이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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