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만원 관중 속 두산에 ‘짜릿 역전승’

입력 2013.05.17 (21:47) 수정 2013.05.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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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프로야구는 올시즌 처음 전구장이 매진됐습니다.

한화는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는 시작하자마자 석 점을 내주며 관중석을 가득메운 팬들을 당황케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첫 만원 관중을 더이상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3대 1로 뒤진 4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회, 쐐기 득점이 된 김태균의 폭풍 질주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김경언의 2루타때 1루주자 김태균은 100kg의 거구를 이끌고 홈까지 내달렸고, 마지막 순간, 유연한 몸짓으로 태그를 피했습니다.

한점차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도 한화의 집중력은 빛났습니다.

홍성흔의 희생 번트를 환상적인 수비로 잡아낸 데 이어 1사 1,3루 위기에서 병살 플레이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꼴찌임에도 만원 관중의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속에 NC에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13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인터뷰> 윤성환(삼성) : "NC를 처음 상대하는 거여서 전력분석지를 잘 참고한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

기아는 6회 이범호의 시원한 석점 홈런으로 LG를 3대 2로 제쳤습니다.

SK는 롯데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8회 정근우의 2루타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 전구장 매진과 함께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쓴 프로야구는 4개 구장 모두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부로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한껏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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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만원 관중 속 두산에 ‘짜릿 역전승’
    • 입력 2013-05-17 21:48:38
    • 수정2013-05-17 2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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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프로야구는 올시즌 처음 전구장이 매진됐습니다.

한화는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했습니다.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는 시작하자마자 석 점을 내주며 관중석을 가득메운 팬들을 당황케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첫 만원 관중을 더이상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3대 1로 뒤진 4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회, 쐐기 득점이 된 김태균의 폭풍 질주는 홈팬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김경언의 2루타때 1루주자 김태균은 100kg의 거구를 이끌고 홈까지 내달렸고, 마지막 순간, 유연한 몸짓으로 태그를 피했습니다.

한점차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도 한화의 집중력은 빛났습니다.

홍성흔의 희생 번트를 환상적인 수비로 잡아낸 데 이어 1사 1,3루 위기에서 병살 플레이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꼴찌임에도 만원 관중의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속에 NC에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13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인터뷰> 윤성환(삼성) : "NC를 처음 상대하는 거여서 전력분석지를 잘 참고한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

기아는 6회 이범호의 시원한 석점 홈런으로 LG를 3대 2로 제쳤습니다.

SK는 롯데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8회 정근우의 2루타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올 시즌 처음 전구장 매진과 함께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쓴 프로야구는 4개 구장 모두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부로 팬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한껏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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