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밀렵 급증

입력 2013.05.20 (09:46) 수정 2013.05.20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밀렵으로 쓰러지는 아프리카 코뿔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싸게 팔리는 뿔 때문입니다.

<리포트>

지난 5천만 년 동안 초원을 달린 코뿔소. 지금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고 난 뒤 더 가치를 발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데스멧(크루거 공원 감시원) : “ 밀렵은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올 들어 지금까지 코뿔소 250마리가 죽었습니다.

8년전보다 50배나 늘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뿔을 노리는 밀렵꾼들이 국경을 넘어 몰려듭니다.

대부분 이웃 나라인 모잠비크에서 넘어옵니다.

<인터뷰> 데스멧(크루거 공원 감시원) : “ 전쟁입니다. 저항세력을 소탕하는 전쟁과도 같습니다.”

코뿔소뿔은 아시아에서 약제용으로 킬로당 수만 달러에 팔립니다.

그래서 밀렵꾼들은 감시원들과 전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공원 면적은 2만 평방 킬로 미터로 넓지만 무장 감시원은 30명뿐입니다.

공원측은 정부에 대해 단속인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뿔소 밀렵 급증
    • 입력 2013-05-20 09:47:00
    • 수정2013-05-20 10:01:02
    930뉴스
<앵커 멘트>

밀렵으로 쓰러지는 아프리카 코뿔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비싸게 팔리는 뿔 때문입니다.

<리포트>

지난 5천만 년 동안 초원을 달린 코뿔소. 지금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고 난 뒤 더 가치를 발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인터뷰> 데스멧(크루거 공원 감시원) : “ 밀렵은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 올 들어 지금까지 코뿔소 250마리가 죽었습니다.

8년전보다 50배나 늘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뿔을 노리는 밀렵꾼들이 국경을 넘어 몰려듭니다.

대부분 이웃 나라인 모잠비크에서 넘어옵니다.

<인터뷰> 데스멧(크루거 공원 감시원) : “ 전쟁입니다. 저항세력을 소탕하는 전쟁과도 같습니다.”

코뿔소뿔은 아시아에서 약제용으로 킬로당 수만 달러에 팔립니다.

그래서 밀렵꾼들은 감시원들과 전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공원 면적은 2만 평방 킬로 미터로 넓지만 무장 감시원은 30명뿐입니다.

공원측은 정부에 대해 단속인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