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쌀 섞어 국산쌀로 팔아

입력 2013.05.20 (19:06) 수정 2013.05.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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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쌀과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산 쌀을 섞어 100% 국내산 쌀인 것처럼 속여 팔아 온 도정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두 달만에 5억여원 어치나 팔았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쌀에 국산 쌀을 섞어 국산으로 속여 팔아 온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쌀 도정업자 48살 정모 씨 등 2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충남의 한 도정공장에서 알이 깨지거나 미성숙한 쌀을 사들였습니다.

이같은 저급 쌀에 정상적인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함께 섞어 도정했습니다.

정씨 등은 이를 100% 국산 쌀인 것처럼 재포장한 뒤 두달 전부터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모두 15,900여 포대, 시가 5억8천만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이 이들 쌀을 구입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중국산이 25%까지 섞였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저급쌀과 중국쌀을 섞으면 정상적인 국산쌀보다 20%정도 더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쌀의 국내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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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쌀 섞어 국산쌀로 팔아
    • 입력 2013-05-20 19:08:06
    • 수정2013-05-20 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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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쌀과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산 쌀을 섞어 100% 국내산 쌀인 것처럼 속여 팔아 온 도정업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두 달만에 5억여원 어치나 팔았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산 쌀에 국산 쌀을 섞어 국산으로 속여 팔아 온 일당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쌀 도정업자 48살 정모 씨 등 2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충남의 한 도정공장에서 알이 깨지거나 미성숙한 쌀을 사들였습니다.

이같은 저급 쌀에 정상적인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함께 섞어 도정했습니다.

정씨 등은 이를 100% 국산 쌀인 것처럼 재포장한 뒤 두달 전부터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모두 15,900여 포대, 시가 5억8천만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이 이들 쌀을 구입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중국산이 25%까지 섞였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저급쌀과 중국쌀을 섞으면 정상적인 국산쌀보다 20%정도 더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중국쌀의 국내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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