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서 전과 12범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

입력 2013.05.20 (21:37) 수정 2013.05.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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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또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사람은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상공에 경찰 헬기가 떠 수색작업을 펼치고, 시내 곳곳에는 경찰관 2백여 명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벌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건북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46살 이대우 씨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말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당시 이씨는 수갑을 찬 채 검찰 청사를 빠져나와 바로 옆 주택가로 몸을 숨겼습니다.

<인터뷰> 임모 씨(목격자) : "저기로 막 뛰어가요. 이쪽으로 뛰어서 막 기왓장이 깨지라고 막 뛰어요."

이씨는 함께 구속된 김모 씨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백 50차례 빈집만 골라 금품 6억 7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검거됐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택시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종익(남원경찰서 수사과장) : "검찰청에서 150미터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탔는데, 거기에서 택시를 타가지고 정읍역으로 가자는 거야 정읍역을…."

경찰은 키 백 70센티미터에 몸무게 80킬로그램인 이씨가 도주 당시 검정색 운동복에 셔츠를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썼다며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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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청서 전과 12범 피의자 수갑 찬 채 도주
    • 입력 2013-05-20 21:37:32
    • 수정2013-05-20 2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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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또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사람은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2범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상공에 경찰 헬기가 떠 수색작업을 펼치고, 시내 곳곳에는 경찰관 2백여 명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벌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건북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46살 이대우 씨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말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당시 이씨는 수갑을 찬 채 검찰 청사를 빠져나와 바로 옆 주택가로 몸을 숨겼습니다.

<인터뷰> 임모 씨(목격자) : "저기로 막 뛰어가요. 이쪽으로 뛰어서 막 기왓장이 깨지라고 막 뛰어요."

이씨는 함께 구속된 김모 씨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을 돌며 백 50차례 빈집만 골라 금품 6억 7천만 원을 훔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검거됐을 때는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택시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박종익(남원경찰서 수사과장) : "검찰청에서 150미터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탔는데, 거기에서 택시를 타가지고 정읍역으로 가자는 거야 정읍역을…."

경찰은 키 백 70센티미터에 몸무게 80킬로그램인 이씨가 도주 당시 검정색 운동복에 셔츠를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썼다며 공개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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