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원인과 예방법
입력 2013.05.22 (21:25)
수정 2013.05.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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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원 어린이집 사건을 계기로 관심을 끄는게 쉐이큰 베이비 증후군,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입니다.
2살이 안 된 영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안아주고 흔들고…
아이를 잠잠케 하기 위한 어른의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 난향동) : "안 좋은 걸 알지만 너무너무 힘들 땐 올렸다 내리는 거 하긴 해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 영유아가 심하게 흔들려, 치명적인 뇌출혈과 뇌부종, 망막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흔드는 것만으로 어떻게 치명적 손상이 올 수 있을까?
성인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이지만, 아기는 10%로 몸에 비해 무겁고 머리를 지탱하는 목근육도 덜 발달한 상탭니다.
스스로 머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심하게 흔들리면 뇌척수액에 떠있는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고 혈관이 찢어져 뇌출혈이 발생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민(고려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이유 없는 보챔, 늘어짐, 구토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약 30%에서 사망하게 되며, 60%에서는 뇌사, 간질, 발달장애를 겪게 됩니다."
가볍게 한두 번 흔든 정도는 괜찮지만, 앞뒤로 여러 번 심하게 흔들리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를 안을 때는 반드시 목을 받쳐 안고, 울거나 보챌 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토닥여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한다 해서 위로 던졌다 받는다거나, 또는 아기 팔을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창원 어린이집 사건을 계기로 관심을 끄는게 쉐이큰 베이비 증후군,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입니다.
2살이 안 된 영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안아주고 흔들고…
아이를 잠잠케 하기 위한 어른의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 난향동) : "안 좋은 걸 알지만 너무너무 힘들 땐 올렸다 내리는 거 하긴 해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 영유아가 심하게 흔들려, 치명적인 뇌출혈과 뇌부종, 망막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흔드는 것만으로 어떻게 치명적 손상이 올 수 있을까?
성인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이지만, 아기는 10%로 몸에 비해 무겁고 머리를 지탱하는 목근육도 덜 발달한 상탭니다.
스스로 머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심하게 흔들리면 뇌척수액에 떠있는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고 혈관이 찢어져 뇌출혈이 발생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민(고려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이유 없는 보챔, 늘어짐, 구토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약 30%에서 사망하게 되며, 60%에서는 뇌사, 간질, 발달장애를 겪게 됩니다."
가볍게 한두 번 흔든 정도는 괜찮지만, 앞뒤로 여러 번 심하게 흔들리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를 안을 때는 반드시 목을 받쳐 안고, 울거나 보챌 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토닥여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한다 해서 위로 던졌다 받는다거나, 또는 아기 팔을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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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2 21:25:30
- 수정2013-05-22 2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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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어린이집 사건을 계기로 관심을 끄는게 쉐이큰 베이비 증후군,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입니다.
2살이 안 된 영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안아주고 흔들고…
아이를 잠잠케 하기 위한 어른의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 난향동) : "안 좋은 걸 알지만 너무너무 힘들 땐 올렸다 내리는 거 하긴 해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 영유아가 심하게 흔들려, 치명적인 뇌출혈과 뇌부종, 망막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흔드는 것만으로 어떻게 치명적 손상이 올 수 있을까?
성인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이지만, 아기는 10%로 몸에 비해 무겁고 머리를 지탱하는 목근육도 덜 발달한 상탭니다.
스스로 머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심하게 흔들리면 뇌척수액에 떠있는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고 혈관이 찢어져 뇌출혈이 발생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민(고려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이유 없는 보챔, 늘어짐, 구토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약 30%에서 사망하게 되며, 60%에서는 뇌사, 간질, 발달장애를 겪게 됩니다."
가볍게 한두 번 흔든 정도는 괜찮지만, 앞뒤로 여러 번 심하게 흔들리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를 안을 때는 반드시 목을 받쳐 안고, 울거나 보챌 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토닥여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한다 해서 위로 던졌다 받는다거나, 또는 아기 팔을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창원 어린이집 사건을 계기로 관심을 끄는게 쉐이큰 베이비 증후군, 바로 흔들린 아이 증후군입니다.
2살이 안 된 영유아를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안아주고 흔들고…
아이를 잠잠케 하기 위한 어른의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 난향동) : "안 좋은 걸 알지만 너무너무 힘들 땐 올렸다 내리는 거 하긴 해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이하 영유아가 심하게 흔들려, 치명적인 뇌출혈과 뇌부종, 망막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흔드는 것만으로 어떻게 치명적 손상이 올 수 있을까?
성인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이지만, 아기는 10%로 몸에 비해 무겁고 머리를 지탱하는 목근육도 덜 발달한 상탭니다.
스스로 머리를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심하게 흔들리면 뇌척수액에 떠있는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고 혈관이 찢어져 뇌출혈이 발생하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민(고려대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이유 없는 보챔, 늘어짐, 구토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약 30%에서 사망하게 되며, 60%에서는 뇌사, 간질, 발달장애를 겪게 됩니다."
가볍게 한두 번 흔든 정도는 괜찮지만, 앞뒤로 여러 번 심하게 흔들리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영유아를 안을 때는 반드시 목을 받쳐 안고, 울거나 보챌 때 흔들기보다는 가볍게 토닥여 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한다 해서 위로 던졌다 받는다거나, 또는 아기 팔을 잡고 흔드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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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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