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윤석민 무너뜨린 ‘희한한 발야구’

입력 2013.05.22 (21:44) 수정 2013.05.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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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김태균이 느린 발로 뛰는 희한한 발야구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주루로 상대 선발 윤석민을 흔들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1회부터 김태균은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김태완이 기아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치자 1루에서 홈까지 쇄도했습니다.

기아의 중계 플레이에 아웃돼 소득은 없었지만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엔 발빠른 주자들이 하는 재치있는 동작으로 득점을 이끌어냈습니다.

윤석민은 1루 주자 김태균의 움직임을 신경쓰다 공을 던지지 못하고 보크를 범해 추가점을 내줬습니다.

느린 발로 뛰는 김태균 표 발야구에 당황한 듯 기아의 수비는 흔들렸습니다.

4회 김경언이 친 타구를 중견수 이용규가 어이없이 놓쳐 2루타를 헌납했습니다.

한화는 추가점을 올려 9회 현재 3대 1로 앞서 있습니다.

김태균은 5회에도 견제구에 걸렸긴 했지만 또 한번 도루를 시도해 누상에서 틈만나면 상대의 빈틈을 노렸습니다.

엘지도 모처럼 신바람 나는 뛰는 야구로 선두 삼성의 연승 행진을 막았습니다.

문선재의 기가 막힌 번트 안타 등을 앞세워 에이스 장원삼을 내세운 삼성의 마운드를 흔들었습니다.

엘지는 열 다섯개의 안타로 9득점해 삼성을 9대 1로 이겼습니다.

우익수 이병규는 이승엽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이호준의 통산 250호 홈런을 앞세워 SK에 4대 3으로 앞서 있고, 넥센은 집중타를 앞세워 두산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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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윤석민 무너뜨린 ‘희한한 발야구’
    • 입력 2013-05-22 21:45:05
    • 수정2013-05-22 2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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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김태균이 느린 발로 뛰는 희한한 발야구로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과감한 주루로 상대 선발 윤석민을 흔들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1회부터 김태균은 거침없이 달렸습니다.

김태완이 기아 선발 윤석민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치자 1루에서 홈까지 쇄도했습니다.

기아의 중계 플레이에 아웃돼 소득은 없었지만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엔 발빠른 주자들이 하는 재치있는 동작으로 득점을 이끌어냈습니다.

윤석민은 1루 주자 김태균의 움직임을 신경쓰다 공을 던지지 못하고 보크를 범해 추가점을 내줬습니다.

느린 발로 뛰는 김태균 표 발야구에 당황한 듯 기아의 수비는 흔들렸습니다.

4회 김경언이 친 타구를 중견수 이용규가 어이없이 놓쳐 2루타를 헌납했습니다.

한화는 추가점을 올려 9회 현재 3대 1로 앞서 있습니다.

김태균은 5회에도 견제구에 걸렸긴 했지만 또 한번 도루를 시도해 누상에서 틈만나면 상대의 빈틈을 노렸습니다.

엘지도 모처럼 신바람 나는 뛰는 야구로 선두 삼성의 연승 행진을 막았습니다.

문선재의 기가 막힌 번트 안타 등을 앞세워 에이스 장원삼을 내세운 삼성의 마운드를 흔들었습니다.

엘지는 열 다섯개의 안타로 9득점해 삼성을 9대 1로 이겼습니다.

우익수 이병규는 이승엽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이호준의 통산 250호 홈런을 앞세워 SK에 4대 3으로 앞서 있고, 넥센은 집중타를 앞세워 두산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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