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한인 245명,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 外

입력 2013.05.23 (06:27) 수정 2013.06.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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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한국인 245명이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기삽니다.

이수영 OCI 회장 부부와 조욱래 DSDL 회장 부자, 그리고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등 한국인 명단을 발표한 국내 한 인터넷 언론 매체가 오는 27일에 대기업 임원이 포함된 2차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세청이 사실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이 방중한다는 사실을 중국이 한국에 미리 알렸으며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김정은의 친서도 전할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CJ 그룹이 홍콩의 스위스계 은행 비밀계좌로 해외 비자금을 세탁한 정황을 잡은 검찰이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남매를 비롯해자금관리를 맡았던 전현직 임원 3명 등을 출국 금지한 데 이어, 임직원 6,7명은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도,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운영했으며, 명단에 관련 인사가 포함된 대한항공과 DSDL 측은 '개인의 일 일뿐이고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OCI 측은 '신고가 누락됐거나 납세 사항이 있을 경우엔 즉시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군 서열 1위인 최룡해 국장을 파견한 것은, 중국과의 혈맹관계 복원을 노리는 동시에 다음 달에 있을 한국과 미국, 중국 정상들의 연쇄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의 주도권을 쥐려는 다목적 카드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현대 자동차 노동조합이 석 달 만에 주말특근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울산공장 5개 완성차공장 가운데 2공장은 이번 주말부터, 나머지 공장들도 순차적으로 다음주부터 특근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중국은 북한 특사의 방중을 동북아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야"

중앙일보는 "대기업 오너의 탈세와 재산 도피, 철저히 수사해야"

동아일보는 "김정은 특사의 방중이 북한 대외 정책의 전환점 되나"

한겨레 신문은 "빙산의 일각으로 드러난 역외 탈세 의혹"

한국일보는 "김정은의 대중 특사 외교를 주목한다"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가 비밀리에 민간인으로 위장한 군인 300명을 광주에 보내 특정 방향으로 민심을 유도하는 선무공작을 벌였다는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의 주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일보는 "본국 손님을 1년에 100차례 맞는 대사들"이라는 기사에서 공식 출장이나 개인 여행 등으로 방문하는 정계와 관계,재계 인사들로 접대 몸살을 앓고 있는 재외공관 외교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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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3 06:34:37
    • 수정2013-06-24 09:27:5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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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입니다.

"한국인 245명이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기삽니다.

이수영 OCI 회장 부부와 조욱래 DSDL 회장 부자, 그리고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등 한국인 명단을 발표한 국내 한 인터넷 언론 매체가 오는 27일에 대기업 임원이 포함된 2차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세청이 사실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이 방중한다는 사실을 중국이 한국에 미리 알렸으며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김정은의 친서도 전할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CJ 그룹이 홍콩의 스위스계 은행 비밀계좌로 해외 비자금을 세탁한 정황을 잡은 검찰이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남매를 비롯해자금관리를 맡았던 전현직 임원 3명 등을 출국 금지한 데 이어, 임직원 6,7명은 소환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도,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를 운영했으며, 명단에 관련 인사가 포함된 대한항공과 DSDL 측은 '개인의 일 일뿐이고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OCI 측은 '신고가 누락됐거나 납세 사항이 있을 경우엔 즉시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군 서열 1위인 최룡해 국장을 파견한 것은, 중국과의 혈맹관계 복원을 노리는 동시에 다음 달에 있을 한국과 미국, 중국 정상들의 연쇄 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의 주도권을 쥐려는 다목적 카드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현대 자동차 노동조합이 석 달 만에 주말특근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울산공장 5개 완성차공장 가운데 2공장은 이번 주말부터, 나머지 공장들도 순차적으로 다음주부터 특근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중국은 북한 특사의 방중을 동북아의 불안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야"

중앙일보는 "대기업 오너의 탈세와 재산 도피, 철저히 수사해야"

동아일보는 "김정은 특사의 방중이 북한 대외 정책의 전환점 되나"

한겨레 신문은 "빙산의 일각으로 드러난 역외 탈세 의혹"

한국일보는 "김정은의 대중 특사 외교를 주목한다"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동아일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가 비밀리에 민간인으로 위장한 군인 300명을 광주에 보내 특정 방향으로 민심을 유도하는 선무공작을 벌였다는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의 주장을 실었습니다.

조선일보는 "본국 손님을 1년에 100차례 맞는 대사들"이라는 기사에서 공식 출장이나 개인 여행 등으로 방문하는 정계와 관계,재계 인사들로 접대 몸살을 앓고 있는 재외공관 외교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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