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 암투병 끝 사망

입력 2001.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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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남은 멤버 3명 가운데 조지 해리슨이 암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비틀즈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조지 해리슨.
후두암으로 투병하다 어제 숨진 그의 나이는 불과 58살이었습니다.
해리슨의 유족들은 그가 생전처럼 평화로운 모습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명의 음악가를 넘어 팬들의 삶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그의 짧은 생애를 애도하는 발길은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지 해리슨 팬: 비틀스와 그들의 음악은 내 삶의 중요한 일부였고, 그래서 매우 슬픕니다.
⊙기자: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고 무뚝뚝해 초기에는 존 레논과 메카트니의 그늘에 가리기도 했지만 그는 천재적인 기타연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인정받아왔습니다.
지난 70년 비틀즈가 해체된 후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폴 매카트니(비틀스 멤버):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는 매우 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한때 표절시비에 올라 법정공방을 벌였고 지난 99년에는 괴한으로부터 수차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존 레논에 이은 그의 죽음으로 비틀즈의 생존 멤버는 메카트니와 링고 두 명이 됐지만 그들의 음악에 대한 팬들의 사랑만큼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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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 암투병 끝 사망
    • 입력 2001-12-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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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남은 멤버 3명 가운데 조지 해리슨이 암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비틀즈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조지 해리슨. 후두암으로 투병하다 어제 숨진 그의 나이는 불과 58살이었습니다. 해리슨의 유족들은 그가 생전처럼 평화로운 모습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명의 음악가를 넘어 팬들의 삶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그의 짧은 생애를 애도하는 발길은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지 해리슨 팬: 비틀스와 그들의 음악은 내 삶의 중요한 일부였고, 그래서 매우 슬픕니다. ⊙기자: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고 무뚝뚝해 초기에는 존 레논과 메카트니의 그늘에 가리기도 했지만 그는 천재적인 기타연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인정받아왔습니다. 지난 70년 비틀즈가 해체된 후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폴 매카트니(비틀스 멤버): 그의 음악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는 매우 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한때 표절시비에 올라 법정공방을 벌였고 지난 99년에는 괴한으로부터 수차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존 레논에 이은 그의 죽음으로 비틀즈의 생존 멤버는 메카트니와 링고 두 명이 됐지만 그들의 음악에 대한 팬들의 사랑만큼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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